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정치적이며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검이라고 하는 건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도이치니 하는 사건에 대한 특검도 사실은 지난 정부 2년 반 동안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인스타 팔로우 구매 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저는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