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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텔퀄컴 총출동했는데여전히 잠잠한 PC스마트폰 시장

라이더 0 1 09.20 18:23
삼성 차량용 HBM4E 개발SK는 구글 웨이모에 납품 중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서버에 주로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 납품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차 타깃은 구글 자회사 웨이모 테슬라 등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업체들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AI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더 많은 HBM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연 자동차 전장 포럼 2024에서 자동차용 7세대 HBM인 HBM4E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제품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이르면 2027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차량용 HBM 개발에 나선 건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고용량고대역폭 D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건부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선. 100TOPS 수준의 연산능력을 갖춰야 하고 고도자율주행 에선 2000TOPS 완전자율주행 에선 5000TOPS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선. 현재 자동차에 주로 들어가는 저전력더블데이트레이트4 나 LPDDR5보다 용량과 대역폭이 5배 이상인 HBM 장착이 필수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차량용 HBM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구글 자회사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웨이모의 차량에 3세대 HBM 을 공급 중입니다. 현재 차량용 HBM을 상용화한 회사는 SK하이닉스밖에 없습니다. SK하이닉스는 차량용 4세대 HBM 양산도 준비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기업은 마이크론 입니다. 32 의 점유율로 2위인 삼성전자는 2025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후 북구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개관 세리머니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1PC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스마트폰에서는 애플 아이폰16 PC에서는 인텔AMD퀄컴 등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들의 신제품이 쏟아졌지만 좀처럼 판매량 반등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AI 가속기고대역폭메모리 등 서버용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에 IT 제품시장에서 AI 효과에 대한 의구심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아이폰마저 예년 성적 유력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가 20일 국내에 공식출시 됐습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사상 첫 1차 출시국에 포함된 한국에서는 이날부터 서울 명동홍대 등 7개 애플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사전 예약 성적은 전작보다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의 TF인터내셔널의 궈밍치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700만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작 대비 약 13 줄었습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프로 시리즈에 대한 판매 비중이 전작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궈밍치는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요인 중 하나는 주요 판매 포인트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자사 기기 생태계 전반에 생성 AI 기능을 적용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의 시스템으로 선보일 것이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이후인 올 10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영어로 된 시험버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은 지난달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3년 만에 샤오미에 밀리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로 추락했습니다. 다만 9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이후 애플이 다시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 선두에 오를 것이 유력합니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애플은 결국 예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처음으로 AI폰을 내세운 것 치고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확고한 팬덤을 보유한 애플마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PC스마트폰 시대의 황혼기 무엇보다 최근 PC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성적은 개별 기기 완성도의 문제가 아닌 시장 자체의 정체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했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폴드6 역시 제품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지만 오히려 전작과 비교해 판매량이 주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올해 기대를 모았던 퀄컴의 PC용 스냅드래곤 시리즈 칩 제품 역시 아직까지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격을 앞둔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 인 루나레이크 가 뛰어난 전성비 를 앞세워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인텔은 현재 실적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올 상반기 본격적인 호황을 기대했던 소비자용 IT제품 시장은 이제 그 반등시기를 연말 이후로 미루는 분위기다. 아예 당분간 시장 반등은 구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PC스마트폰 등 IT 제품 수요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낸드 플래시 가격이 제자리걸음 중인 것도 이 같은 비관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AI 서버를 제외한 스마트폰과 PC 등 소비자 시장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예상보다 약한 PC와 스마트폰 판매는 낸드 플래시 출하량 성장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미 PC스마트폰은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 됐다면서 당초 예상처럼 AI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수요를 점진적으로 대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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