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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고려아연 주가 경영권 수싸움 치열해진다

라이더 0 1 09.20 18:24
특정 장소에 마약류를 두고 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 으로 마약류 판매에 가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동안 광주 서구동구 일대 원룸을 돌며 마약 구매자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소화전과 배전함 등지에 0. 5g씩 포장한 필로폰을 숨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1건당 2만원씩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조건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고 사라진 뒤 구매자에게 찾게 하는 던지기 수법 을 활용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의 가방에서는 여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등 마약류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일 서구 화정동에서 한 시민이 수상한 사람이 무언가를 숨기고 황급히 달아난다 고 접수한 신고를 토대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마약 공급책과 구매자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 노컷뉴스사이트 공개매수가보다 11 높아져MBK연합 가격 올릴지 주목마켓인사이트 9월 20일 오후 5시 분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MBK 연합 측이 제안한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 치솟고 있습니다. 최 회장 측이 MBK 연합 측에 맞서 지분 매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번지면서다. 현 주가 수준이 유지되면 MBK 측은 공개매수가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MBK 연합 측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방침을 발표한 뒤 3일째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내부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가 상향 매수 기간 연장 등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고려아연은 3. 96 오른 7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K 연합이 제시한 고려아연 공개매수가인 66만원보다 11. 4 높은 가격입니다. 영풍정밀은 MBK 연합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공개매수가인 2만원을 뛰어넘어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거나 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공개매수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유지되면 MBK 연합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MBK 연합은 오는 24일까지 공개매수가를 높일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MBK의 고민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올릴까고려아연영풍 급등 예의주시가격 정정은 24일까지 해야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백기사 포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높여 주가를 공개매수가 위로 치솟게 만들려는 목적입니다. MBK 연합의 부담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MBK 연합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10 씩 높이면 이들은 최대 2133억원을 추가로 부어야 합니다. ○MBK 연합 24일까지 결단 내려야MBK 연합은 공개매수가를 상향하기 위해선. 오는 24일까지 정정해야 합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개매수 종료일까지 열흘 이상 남으면 공개매수 기간 연장 없이 공개매수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MBK 연합은 최 회장 측에 대응할 시간을 최소한으로 주기 위해 추석 연휴와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한글날 등 휴일이 낀 시점을 공개매수 기간으로 설정한 만큼 공개매수가를 상향한다면 24일까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24일 이후 공개매수가를 올리면 공개매수 기간을 10일 연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최 회장 측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셈입니다. MBK는 지난해 말 한국앤컴퍼니를 대상으로 공격할 때도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공개매수가를 상향할 수 있는 마지막 날에 가격을 20 높였습니다. 다만 MBK파트너스는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당시에는 시장에서 MBK의 공개매수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본 탓에 주가가 공개매수가 아래를 맴돌아 공개매수를 독려하기 위해 상향한 것이었습니다. MBK 연합은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극소수 소액 개인투자자 간 손바뀜으로 형성된 비정상적 가격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MBK 연합 관계자는 과거 사례와 달리 고려아연은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형성된 상태로 매수 기간이 끝나더라도 공개매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분 97. 7 를 보유한 기관투자가는 당장 주가가 높더라도 향후 경영권 분쟁 이슈가 끝나면 주가가 원상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선택지 놓고 고민 중인 최 회장국내외 사모펀드 를 만나는 등 백기사 포섭에 공들이고 있는 최 회장은 언제든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수 있습니다.
업계에선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MBK 연합이 상황에 따라 공개매수가를 높임으로써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단시간에 확보해야 하는 최 회장의 백기사 포섭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카드를 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K 연합이 공개매수를 하는 동안 최 회장이 반드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야 하는 건 아닙니다. MBK 연합의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간 뒤 대항 공개매수를 해 MBK 연합을 짓누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난해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공개매수 경쟁을 벌일 때도 카카오는 이런 방식을 택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일단 MBK 연합의 공개매수가 실패하도록 유도한 뒤 시간을 벌어 우군을 확보한 다음 최 회장이 공개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며 MBK 연합의 공개매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최 회장이 경영권 장악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백기사를 포섭하는 것과 동시에 고려아연 지분을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한화 LG화학 등을 확실히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계 마당발인 최 회장은 오너들과 친분이 깊지만 이들 기업이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시장에서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거나 의결권 공동 행사 계약을 맺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들 기업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식으로 최 회장을 간접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이들이 의결권을 포기하기만 하더라도 MBK 연합으로선 고려아연 의결권 과반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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