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인천 배다리 지역 상징 건물·이왕직 아악부 악보들, 등록문화재 된다

행복한 0 11 05.14 14:41
인스타 팔로워 인천의 근대 역사를 간직한 배다리 지역의 대표 건축물인 ‘인천 구 조흥상회’, 일제강점기 당시 이왕직 아악부가 편찬한 악보들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등 3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과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왕직 아악부는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관장하던 기관 장악원을 일제가 강점기 당시 일제가 격하시킨 기관이다. 이왕직(李王職) 아악부 악보들은 1920~1930년대 연주되던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를 말한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정간보(井間譜)는 세종 대에 창안한 국악 기보법의 하나로 동양 최초의 유랑악보(음의 길이를 표시 하는 악보)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돼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다. 궁중음악과 가곡·가사·시조 같은 풍류음악 등 당시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인스타 팔로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 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 제작을 지시했다. 문화재청은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인스타 팔로워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 간의 등록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국가등록문화재는 국보·보물 등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유산 가운데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났으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을 뜻한다.
오는 17일부터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에 따라 기존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뀜에 다라 국가등록문화재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된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국내 제조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초 수립한 투자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제조기업 2230개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61.1%가 ‘연초 기업이 수립한 상반기 투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지만, ‘애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기업도 34.2%에 달했다. ‘계획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에 그쳤다.
기업들은 상반기 투자가 애초 계획보다 줄어든 요인으로 ‘원자재 등 생산비용 증가’(3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불안정한 유가·원자재 흐름에 대응하느라 투자자금의 여력을 생산비용으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지난달 초 배럴당 90.74달러를 기록해 연초(75.97달러) 대비 약 19.4% 올랐다. 중동분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여전히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리(14.7%), 아연(7.2%), 니켈(14.4%) 등 주요 수입 원자재도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은 투자를 지연시키는 요인들로 ‘수요·판매 부진으로 신규 투자 필요성 저하’(25.9%), ‘고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자금 조달 부담’(21.1%), ‘수출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위험 상승’(14.2%) 등을 꼽았다.
업황에 따라 투자 회복도 차이를 보였다. 전기장비와 2차전지 업종은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거나 ‘확대’를 응답한 비중이 각각 89.2%와 87.5%로 투자 회복 속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의 경우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투자 전망을 ‘확대’로 응답한 기업이 9.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방산업인 건설업 위축에 더해 원자재가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비금속광물’은 ‘계획보다 투자가 축소·지연’이란 응답이 46.3%였다. 중국 내수 부진과 공급 확대로 업황 부진이 지속하고 있는 ‘철강’ 업종도 39.9%로 전체 업종 평균을 웃돌았다.
제조기업들이 투자계획 수립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54.7%)이었다. 이어 ‘경쟁업체 간 시장 상황’(16.1%), ‘현금흐름 등 이용 가능한 자금 사정’(15.2%),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11.0%)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기회발전 특구, 규제특례 도입 인스타 팔로워 등 지방기업들의 투자 촉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환경이 더욱 적극적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