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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김밥’ 돌풍…미·일 찍고 호주로

행복한 0 1 05.13 18:31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식 냉동김밥의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주류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등 2종이다. 특히 불고기 김밥은 호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다. 이들 제품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매장 1000여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산 냉동김밥은 최근 틱톡 등 쇼츠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한국 식품업체 올곧의 냉동김밥이 현지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CJ제일제당도 ‘K-스트리트 푸드’ 전략품목으로 김밥을 육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대형마트 이온 등 주류 유통채널 2000여곳에서 비비고 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주류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울워스에서는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을 판매 중이고,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비비고 떡볶이와 김스낵, 햇반 등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해 타격을 받았던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항만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세 항구(오데사, 피우데니, 코르노모르스크)에서 흑해를 통해 수출된 우크라이나 곡물은 2760만t에 이른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18~2021년 같은 기간 평균 수출 물량과 비교해 겨우 20만t 적은 양이다. 특히 올해 1분기만 놓고 보면 흑해 곡물 수출량은 전쟁 이전 수준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많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 흑해가 봉쇄되면서 2000만t이 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길이 막혔다. 식량 가격 상승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등의 식량난이 가중되자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같은 해 7월22일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이 체결됐다. 흑해곡물협정은 이후 세 차례 연장되며 식량 부족과 곡물 가격 급등세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진정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러시아의 협정 연장 거부로 지난해 7월17일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
우크라이나의 흑해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된 것은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을 견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크름반도의 러시아 해군기지를 공격하고 다수의 러시아 함선을 격침시키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 공세적인 작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영해로 이어지는 해상 운송 통로를 확보했다.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리스트의 그레그 밀러 선임기자는 NYT에 데이터는 (흑해 운송의) 위험을 감수하려는 선주들이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흑해를 통한 수출 물량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방공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피우데니 항구가 공격을 받아 터미널 두 개가 파괴됐다. 지난해 흑해곡물협정 만료 이후 우크라이나가 해상 운송로를 확보하기 전까지 적체됐던 물량이 해소되면 수출량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수확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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