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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부분 변경 모델 출시…헤드램프 등 외장 개선

행복한 0 4 05.13 08:45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부분 변경 모델(신형 GV7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8일 GV70은 2020년 12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SUV로, 3년4개월 만의 첫 부분 변경이라고 밝혔다.
신형 GV70은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등 2개 엔진 사양으로 운영된다. 또 각 엔진 사양에서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지형) 모드도 적용했다. 또 전륜 서스펜션(노면 충격 흡수 장치)에만 있던 하이드로 부싱(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시스템)을 후륜 서스펜션에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신형 GV70에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도 넣었다. 실내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분석한 다음, 반대 위치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 수준을 낮춰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GV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해 외장 디자인을 개선했고, 실내는 ‘여백의 미’와 타원을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고 말했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그릴)을 이중 그물 구조로 다듬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얇은 두께의 초정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이로써 작은 크기의 램프를 다수 배열해 빛의 양을 늘리고, 선택적 점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도어 상단부부터 센터패시아(송풍구를 포함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버튼 등 대부분의 편의 기능이 모여 있는 자동차의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새롭게 들어갔다.
아울러 뱅앤드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실내 조명, 음악, 향기 등을 알아서 선택하는 무드 큐레이터를 추가했다.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넣은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탑재되고, 공기 흡입구가 확장된 ‘GV70 스포츠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
대형마트의 김 판매가격이 이달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 영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광천김은 이달 초 A마트와 B마트에서 판매하는 광천 파래ECO김(20봉) 가격을 6980원에서 7980원으로 1000원(14%) 올렸다.
광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돌김(20봉) 역시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11%) 인상했으며, B마트에서는 광천파래김(20봉) 가격을 7190원에서 7990원으로 800원(11%) 올렸다.
대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ECO김(20봉) 가격을 7680원에서 8580원으로 900원(12%) 올렸다. 대천김은 B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천 김자반(2봉) 가격도 3790원에서 4990원으로 1200원(32%) 인상했다.
B마트에서 성경식품의 성경 재래김(20봉) 가격은 B마트에서 6480원에서 7490원으로 약 1000원(16%) 뛰었다.
이들 업체는 앞서 지난달 초부터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 가격을 10∼20% 올린 데 이어 이달에는 마트 판매 가격까지 인상했다.
조미김 업체들은 올해 김 원초(김 가공 전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올라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 달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80% 급등해 한 속(100장)당 1만원을 처음 넘었다. 김 가격이 이처럼 고공행진 하는 것은 김 수출 수요가 늘고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오션은 고망간강 소재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2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호를 독일 하팍로이드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탱크 ‘맥티브’가 적용됐다.
섭씨 영하 163도의 LNG를 견뎌야 하는 연료탱크 소재는 인바(니켈 합금강),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들 소재는 고가의 니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또한 강도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약하고 가공이 까다로워 제약이 많았다.
반면 맥티브는 니켈보다 가격이 10배 정도 저렴한 망간을 소재로 사용해 연료탱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대폭 줄였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또 고망간강은 가공도 용이해 기존 소재 대비 생산성이 높다.
앞서 고망간강은 2022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극저온 화물·연료탱크의 소재로 인정받았다.
한화오션은 향후 고망간강의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LNG 화물창 기술까지 내재화할 경우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2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4척 등 총 36척의 고망간강 연료탱크 탑재 선박을 수주했다. 그중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호를 포함한 컨테이너선 5척과 VLCC 14척을 인도했으며 나머지 17척은 현재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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