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설악산과 북한산 등 국내 국립공원 7곳이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가 국민 14만7000여명이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7개 국립공원이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가 192만8797t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민 14만7236여명이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사 대상 국립공원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북한산, 태안해안 등 7곳이다.이들 국립공원의 산림 면적은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3만4598.6㏊(헥타아르)로, 산림 1㏊당 흡수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14.33t가량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명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2021년 기준 13.1t 정도다. 공단은 7개 국립공원이 온실가스 흡수를 통해 약 1278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인 셈이라고 설명했다.7개 국립공원 중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설악산으로 3만...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중국 공상과학 소설(SF) <삼체>를 출판한 편집자 겸 평론가 야오하이쥔(58)이 기율 위반으로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24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쓰촨성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는 전날 야오 쓰촨SF세계잡지사 이사 겸 총괄 부편집장을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반중성향 매체인 대기원시보는 중국 문학·출판계에는 지난달부터 야오 부편집장이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전했다. 지난 9월10일부터 야오 부편집장의 웨이보에 새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메신저 연락도 끊겼기 때문이다.야오 부편집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SF계의 권위 있는 상인 은하상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1966년 헤이룽장성에서 태어난 야오 부편집장은 1988년부터 SF문학 평론가 및 출판인으로 활동했다. 사비를 들여 잡지 <성운>을 창간해 큰 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놓고 각각 공방전을 벌였다. 야당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 동행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김 여사에 대해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로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이 지연되다 보니 야당에서 ‘법 왜곡죄’와 같은 법안들을 발의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2018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들며 “이 대표의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재판을 질질 끌면 안 된다.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로 민심을 바로 잡고 사법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담당 재판부가 권력이나 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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