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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10초 전 도착 김주형 ‘휴~’

행복한 0 37 02.22 17:21
첫 홀서 가장 먼 퍼팅그린서 연습1분 남겨놓고 전력질주 지각모면일찍 왔는데 대화 열중하다 실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사진)이 출발시간에 지각할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다.
김주형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시즌 3번째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티오프 시간 10여초 전 도착하는 해프닝 끝에 공동 24위(합계 5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김주형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리키 파울러(미국)와 1번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거의 다 되도록 티잉 구역에 도착하지 않았다. 그 시간에 첫 홀에서 가장 먼 퍼팅그린에서 연습하며 캐디와 대화에 열중하던 김주형은 출발시간이 1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드라이버 한 개만 챙겨든 김주형이 다른 연습 그린을 가로질러 달리자 선수들이 의아한 듯 쳐다봤고, 갤러리는 길을 터주었다.
출발시간 전에 겨우 도착한 김주형은 파울러의 티샷에 이어 아나운서의 소개 멘트를 듣고 가쁜 숨을 고르며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첫 티샷이 왼쪽 러프로 떨어졌지만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연습 그린에 도착했을 때 27분이 남아 있었다. 그 후 15분 정도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티오프까지 1분여 남았다고 알려줬다며 첫 홀 도착 후 10, 15초 뒤에 티샷이 시작됐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제 시간에 맞춰 가지 못했다면 2벌타를 받아야 했다는 그는 운이 인스타 팔로워 구매 좋았다며 안도했다. 골프 규칙상 5분 넘게 지각하면 실격이다.
티오프에 늦은 적이 없다. 항상 너무 일찍 도착하는 편이었다는 김주형은 오늘은 대화에 너무 열중하고 있었다. 어제 안 좋았던 플레이와 오늘 어떻게 하면 잘 칠지 의논하고 있었다고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인스타 팔로워 구매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보기 없이 3차례 3연속 버디로 9언더파를 치고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공동2위 루크 리스트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3억원)를 차지했다. 6타 차 역전으로 2022 소니오픈(1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우승한 마쓰야마는 통산 9승을 거둬 최경주를 넘어 아시아 출신 PGA 최다승 선수가 됐다.
안병훈이 최종일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전날보다 11계단 뛴 공동 16위로 한국선수 중 최고성적을 올렸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븐파 284타, 공동 4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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