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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마지막”…금감원, 보험사 ‘절판 마케팅’에 소비자경보 발령

행복한 0 16 03.20 21:39
내일이 마지막입니다. 곧 121% 환급률 상품이 안나와요.
보험업계의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에 금융감독원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공격적 절판 마케팅으로 경쟁이 심화하는데, 소비자들이 중도 해지할 때 금전적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보험 상품 절판 마케팅에 따른 불완전판매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절판 마케팅은 단기납 종신보험에서 유독 많다. 사망보험금을 주담보로 하는 보장성 보험인 단기납 종신보험은 최근 보험업계가 7년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해지 환급률을 130%까지 높이면서 주목받았다. 문제는 환급률이 높은 대신 중도 해지 때 금전적 손실이 크다는 점이다. ‘무·저해지 상품’이기에 중도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을 수 있다.
금감원은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과 비교 시 더 많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납입보험료에서 공제되므로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려는 경우 목적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발생 인스타 팔로우 구매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피해 우려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 또는 1인실 입원비용 보장 보험과 관련한 마케팅도 문제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보험사는 ‘3월XX일까지 상급종합병원 1인실 일당 최대 XX만원, 업계 최고 수준’ 같은 문구로 홍보를 펼쳤는데, 이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상급종합병원이 전국 47개에 불과하고, 경북·세종·제주 같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아예 없어 혜택을 못받을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1인실 병상 수도 병원 전체 병상 수 대비 매우 적기 때문에 이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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