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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팥쥐 엄마 같아···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어”

행복한 0 13 03.31 12: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을 지적하며 (정부가)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고 말했다. 재혼 가정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담은 부적절한 비유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빗댄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하며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도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서 어디 살겠느냐며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팥쥐 엄마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에도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빗댄 바 있다. 그는 당시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은) 정말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그런 국가, 정부를 기대한다며 지금 아마 국민들은 너무 상황은 어려운데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를 맞닥뜨리고 있는 것이다. 회초리를, 몽둥이를 들고 화를 내는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민찬 중앙선대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망언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이는 명백한 재혼 가정 비하다. 그 내용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윤석열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비유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면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편 가르기는 하지 마십시오. 갈라칠 사람이 없어 재혼 가정을 편 가르나.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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