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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엔·달러 환율은 34년만에 최고치 경신

행복한 0 17 04.01 00:4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원·달러 환율이 27일 1350원에 근접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엔·달러 환율이 3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상승한 1348.7원에 마감해 지난 1월 17일 종전 고점(1436.7원)을 넘겼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해 장중 1349.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1일(1357.30원)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을 넘길 가능성도 커졌다.
원·달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여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이날 엔화 약세 현상에 원화가 동조화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수석연구원은 (국내의) 펀더멘털 자체도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하 기대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달러 강세도 연장되고 있다며 그 와중에 지난주 위안화가 한번 튀었고 27일엔 엔·달러 환율이 상단이라고 생각했던 152엔을 약간 터치한 것에 원화가 같이 끌려 올라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1.97엔까지 오르면서 1990년 7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엔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 가치 하락이 계속되면서 이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조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달러 강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수석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느정도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지만, 미국 경기가 워낙 강하고 타 국가들도 같이 인하를 단행하면 연준 인하로 인한 달러 약세 효과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다며 2분기 말 정도 되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돼 조금 내려갈 순 있겠지만, 그전까지는 달러인덱스가 100 밑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을 ‘종북세력’과의 대결로 규정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이념전쟁을 선언했다. 보수층을 결집하고 정권 심판론에서 이념전으로 총선 틀을 전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며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도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서는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했다. 그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여권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민생을 강조해왔다.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 다시 이념 공세로 돌아온 모습이다.
여당의 색깔론 공세도 거칠어지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념과 사상에 대해서는 전쟁을 치러서라도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지난 19일 이번에 지면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권이 일제히 이념 대결을 강조한 데는 보수 지지층에 소구하려는 목적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도피 의혹 등으로 정권 심판론이 덩치를 키워나가자 색깔론에 기대어 총선 쟁점을 이념 대결로 바꾸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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