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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문석 “이자 절감 위해 딸 편법 대출 잘못…국민께 사과”

행복한 0 11 04.01 02:0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파트 구매 당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거액을 대출받아 논란이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가 29일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안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앙 후보는 이어 정말 우리 언론이 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 김건희 명품백에 대해서, 김건희 주가조작에 대해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이렇게 취재하고 이렇게 비판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또 양문석과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이런 언론들을 저는 정말 개혁하고 싶다며 가짜 뉴스·악의적 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고자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31억2000만원에 구입했고, 대학생인 장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아 이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던 대부업체 채무를 갚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후보는 이번 총선 후보 등록 재산 신고에서 장녀의 수성새마을금고 대출 11억원을 신고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 중에 있으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K금융 상대 1·2차전 모두 잡아2일 안산 원정 3차전 ‘축포 대기’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9-27)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홈에서 2승을 먼저 챙겨 대단히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18차례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은 예외 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영입한 막심 지가로프의 득점력을 앞세워 초반 단추를 잘 끼웠다. 막심은 1세트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8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77.78%에 달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막심의 순도 높은 공격에 더해 이번엔 ‘높이’의 위력이 살아났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OK금융그룹의 공격력을 억제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막심의 공격성공률을 30%까지 낮추는 데 성공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고, 26-26에서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26-27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막심이 침착한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한선수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매치 포인트에서 대한항공은 상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회심의 일격을 김민재가 가로막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에서는 막심(19점), 곽승석(11점), 정지석(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레오(22점) 홀로 분투한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은 8년 만에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조기 퇴장할 위기에 놓였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일 OK금융그룹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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