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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 왜 이러니”···활동 극대기 맞아 표면 연속 폭발

행복한 0 17 03.31 18:53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 활동 극대기가 찾아오면서 최근 ‘태양 플레어’ 발생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대기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면서 전기적 성질을 띤 작은 물질과 X선 등이 태양계로 튀어나가는 현상이다.
태양 플레어는 지구 무선통신을 방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교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태양 플레어 동향을 정확히 관측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우주과학계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 해양대기청(NOAA) 등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태양에서 대규모 플레어 현상이 관측됐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표면 바로 위에 자리 잡은 태양 대기에서 나타나는 폭발 현상이다. 플레어 대부분은 태양에서 검은 딱지처럼 보이는 ‘흑점’ 주변에서 일어난다.
NOAA는 이날 일어난 태양 플레어 등급을 ‘M9.4’로 분류했다. X선 방출 정도에 따라 태양 플레어 등급은 A, B, C, M, X로 구분된다. M과 X 등급이 비교적 강한 플레어다. 각 등급에는 1~9까지 숫자가 붙어 세부 등급이 다시 나뉜다. 이날 발생한 M9.4 등급 플레어는 최강 등급인 X 바로 턱 밑에 놓인 위력을 지녔던 셈이다.
지난 23일과 28일에는 이날 발생한 M 등급보다 높은 X 등급 플레어가 발생해 과학계를 긴장시켰다. 이 같은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추세로 볼 때 이날 태양 플레어가 어쩌다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 태양은 활동 극대기에 들어섰다. 태양은 플레어의 잦은 생성을 동반하는 활동 극대기가 11년마다 반복되는데, 그 시기를 과학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로 예측한다.
세계 과학계와 관계 당국이 태양 플레어의 동향에 집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태양 플레어가 지구의 기계 문명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훼손하기 때문이다.
태양 플레어에서 나오는 X선은 지구 상부 대기에 있는 전리층의 성질을 바꿔 단파 통신을 방해한다. 전리층은 평소 거울이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전파의 일종인 ‘단파’를 튕겨내 장거리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X선을 만나면 그대로 단파를 흡수하는 성질로 바뀐다. 단파는 군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태양 플레어에서 나오는 각종 에너지 입자는 GPS를 교란할 수 있다. 항공 등 각종 교통 체계가 방해받게 된다. 지구 자기장을 교란해 대규모 정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각종 전자기기들을 망가뜨려 전 세계적인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NASA는 공식 자료를 통해 향후 태양 활동과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 등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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