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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최초·최고로는 부족, 기대 넘어선 삶의 변화 제공해야 혁신”

행복한 0 12 04.09 15:07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준다.
3일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전날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 차별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과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는 행사다. 구 회장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면서 LG는 이듬해인 2019년부터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개 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개 팀, 고객 공감상 48개 팀 등 총 98개 팀, 724명이 수상했다.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과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팀, 3단계 위생 가습기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획한 LG전자팀이 단체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중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최성덕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팀장이 개인 분야 대상을 받았다.
행사 현장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고객 심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하는 ‘구성원 심사제’를 신설했다.
구 회장은 LG 어워즈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 강릉 후보는 7일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현재 야당은 방향 자체가 틀렸다. 목적지가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도 정부와 여당이 국민께 혼나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야당을 막기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4·10 총선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읍소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친윤(석열계)’ 권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다며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또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은 국정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했다. 통진당의 후예들에게 간판을 빌려줬다며 제1야당이 종북세력의 트로이목마로 전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극단주의에 맞선 유일한 대안은 국민의힘이라며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이다.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달라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미래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힘을, 저희 국민의힘에게 보내달라. 다시 한번 간곡히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총선 판세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킬 힘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함이라며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권 후보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관계자)으로 불린 대표적인 친윤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여한 뒤 2022년 4월에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후 각종 현안마다 정부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1월에는 윤심을 내세우며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중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이날 회견 직후 기자들이 ‘소통이 부족했다는 건 의정갈등 문제도 포함되는 건가’라고 묻자 그런 대통령과의 관계를 말씀하시는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문재인 정부 5년간 고통과, 얼마나 많은 폐혜가 있었는지를 상기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 의석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0석)은 넘을 거라 예상하고 과반의석(151석)을 달라는 호소의 말씀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국민께 혼나도 할 말 없다면서도 민주당을 겨냥해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를 사다 쓰고 위안부 피해자들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쓰여야 할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 그러면서 감히 한일전을 입에 올리다니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또 이재명 대표는 ‘나베’ 성적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삐뚤어진 성 관념에서 허우적대는 자들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 주실 것을 고개 숙여서 호소드린다며 4월10일 투표의 힘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도 이날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분의 성난 민심을 실감했다며 국민과 소통 과정에서 때론 거칠고 오만하게 비치기도 했다. 민심을 전달해야 하는 여당의 역할도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저희가 밉다고 야당에 일방적으로 국회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여야 의석이 균형을 이뤘을 때 대화와 타협의 생산적 정치가 이뤄졌던 경험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충남에서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설치하고, 반려동물 기념일을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민규 의원(무소속·아산6)을 비롯한 도의원 26명은 ‘충남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에는 반려동물 입양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가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설치하고, 반려동물의 날을 지정해 매년 관련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놀이터 설치에 관한 내용도 있다.
또 도지사가 반려동물 등록 비용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장묘시설 설치·운영을 지원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에 관련된 전담부서를 따로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의 기본현황과 인식 등에 관한 실태조사도 실시하게 된다.
조례에 담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2028년까지 약 45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례는 오는 1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15~24일 열리는 제351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 의원은 1인 가구 등장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고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의식을 함양하고 반려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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