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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대 정문 앞 졸업생들 “김준혁 비판한다며 김활란 친일 덮지 말라”

행복한 0 14 04.09 20:17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화여대 일부 졸업생들은 8일 진정으로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은 친일파 중의 친일파인 김활란의 악행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의 문제점과 별개로 김활란의 친일 행적이 은폐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일동’은 이날 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활란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공인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며 이화여대의 진정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김활란의 잘못을 규명하고 그의 악행과 결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김활란은 일본군 징집을 칭송하며 조선인을 전장으로 내몰았다면서 이화여대 학생들까지도 ‘황국 여성으로서 다시 없는 특전’이라며 애국자녀단에 가입시켰고, 애국자녀단은 전쟁터에 나가 ‘정신대’가 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방 후 김활란은 모윤숙과 함께 낙랑클럽을 만들어 한국 여성들이 미국 고위 관료와 미군 장교들을 접대하게 했다면서 그럼에도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여성 선각자인 양 포장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진정으로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은 무엇인가라며 김활란의 악행을 덮고 초대 총장이라 칭송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화의 얼굴에 먹칠하는 뻔뻔스럽고 치욕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민주동우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김활란 초대 총장의 반민족 친일행위를 감추거나 왜곡하며 정치 선동 도구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화여대 총동창회와 학교 측이 김 후보 발언에 대응하면서 김활란 초대 총장의 일제 및 미 군정 시기 친일·친미 행적조차 부인하며 ‘이화인’이라는 이름으로 김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우려와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김 후보의 발언과 그를 옹호하는 무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김 후보의 행위를 옹호하며 그의 발언에 충격과 분노를 느끼는 이화인을 조롱하고 멸시하며 총선 국면의 정쟁 소재로 삼는 상황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 후보가 보여준 여성혐오적 발언과 태도를 옹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전 분기(79) 대비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백화점은 전 분기(97)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에도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데다 명품과 식품, 여가 등을 강화해 쇼핑과 먹거리, 놀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출 증가도 기대감 상승에 한몫했다.
대형마트(85→96)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신선식품과 체험형 공간 확대에 따른 집객 효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같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형마트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온라인(78→84)의 경우 초저가를 무기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점 등이 기대감 상승을 일부 제한했다. 업태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인 것은 편의점(65→79)으로, 온화한 날씨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 식음료와 주류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수기인 점이 반영됐다.
반면 슈퍼마켓(77→77)은 식품을 강화하는 편의점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 등이 기대감 상승을 제약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진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유통기업들의 위기의식도 고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업체 10곳 중 7곳(69.4%)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진출 확대가 국내 유통시장이나 유통업체에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 업체의 74.4%는 이 같은 진출이 국내 유통시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온라인쇼핑의 경우 10개 중 6개 업체(59.1%)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56.7%)와 슈퍼마켓(48.9%)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진출 확대와 관련, 대응하고 싶어도 마땅한 방안을 찾을 수 없거나(27.2%), 상황을 주시하면서 향후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29.2%)이라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공세에 마땅한 대응 방안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4·10 총선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사진)가 유세 과정에서 문재인 죽여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양산갑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포함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사과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오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윤 후보가 유세차 위에서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문재인 죽여’라고 막말하는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며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 국회의원 후보가 맞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윤 후보는 달리는 유세차 위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유튜버를 향해 문재인 죽여라고 말한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는 국민과 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며 수시로 막말을 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문 전 대통령을 위해하라’는 살인교사 주문이라고 의심할 정도로 위험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모독·살인교사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용서받는 유일한 길은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고, 이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께 직접 들으라고 했던 발언은 결코 아니다라며 유세 마이크를 끄고 유세 차량에 탑승해 빠르게 이동하던 중에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가 채무 증가,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국정 운영으로 국민들은 참으로 죽을 지경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제가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기 바란다며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마지막에야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양산 발전을 기대하고 계시는 양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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