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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계양을에서 ‘명룡대전’ 승부수

행복한 0 11 02.20 22:48
국민의힘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경기도 최대 도시 수원엔 김현준 전 국세청장(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정)를 공천해 승부수를 던졌다.
국민의힘 총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일부)·인천·전북 단수공천자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4곳이 정해진 경기에선 민주당이 5석을 모두 가진 수원 지역구 중 3곳의 출마자 진용을 갖췄다. 4곳 모두 민주당 의원인 경기 고양에선 병 지역에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을 단수공천했다.
지원자들의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원 2곳과 고양 3곳은 일단 비워뒀다.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이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된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석권한 부천·안산(각 4석)도 모두 이날 단수공천에서 빠졌는데,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무경 의원(평택갑)과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이 지원한 평택도 공천자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평택은 선거구가 현재 2개에서 3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안철수 의원(성남분당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갑),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수원 동기인 최기식 전 차장검사(의왕과천), 시장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충돌하다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 등이 공천을 받았다. 성남수정 공천을 받은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의정부갑에 공천을 신청한 최영희 의원(비례대표)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하다 광명갑으로 옮긴 최승재 의원(비례대표),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와 경쟁하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일단 이날 단수공천에선 제외됐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등이 맞붙은 성남분당을도 미정이다.
5곳이 발표된 인천에선 이재명 대표에 일찌감치 선전포고를 한 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을 후보자로 낙점됐다. 원 전 장관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정치와 계양 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밝혔다.
배준영(중구강화옹진)·윤상현(동미추홀을) 의원, 윤석열 대통령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근무한 심재돈 전 부장검사(동미추홀갑), 지난 총선 때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도 공천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비례대표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한 6명이 확정됐다.
정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은 오는 4월부터 1년 동안 기존 대출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또는 연 5.0%까지 낮출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밝혔다.
우선 총 76조원 규모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약 20조원을 지원한다. 19조3000억원 규모의 경영애로 해소 및 재기 지원 프로그램은 정상, 유동성 부족, 부실(재창업) 기업별 지원방안을 담았다. 정상 기업 중 영업이익이 있고 부채비율이 400% 미만이면서 매출 하락과 이자 부담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법인은 연 5.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초과 대출 금리를 1년 동안 최대 2.0%포인트 한도로 최저 5.0%까지 낮출 수 있다. 오는 4월1일부터 신청하면 즉시 또는 만기 연장 시점에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정책금융상품이나 한도여신(마이너스통장)은 대상이 아니다.
고금리로 이자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정상 기업은 기업은행에서 가산금리 납부를 최대 2년 동안 유예하고 5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다. 산업은행 등에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할인받고 보증료는 최대 0.5%포인트 낮춘 정책자금, 3개월마다 횟수 제한 없이 변동형과 고정형 전환이 가능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주채권은행의 주기적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부실 징후 가능성)을 받은 유동성 부족 기업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는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는 기업도 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컨대 현재는 A등급이지만 매출액이 줄고 현금흐름이 악화해 다음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을 게 유력하다면 신속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신청 기업은 1년 동안 가산금리를 면제받고 연 3%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경영에 실패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절차를 밟는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신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성실 상환 ‘2년 후’에서 ‘1년 후’로 짧아진다. 기업은행을 포함한 6대 은행은 신규 재창업 프로그램으로 3년간 1500억원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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