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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박지수, 이번엔 기쁨의 눈물

행복한 0 16 04.08 05:31
만장일치 MVP 포함해 8관왕자신의 기록 깨고 ‘역대 최다’아쉽지만 후회 없어…떳떳해
우리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패배 후 코트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KB 센터 박지수가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지수는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기자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투표 전체 110표 만장일치로 최고 별로 우뚝 섰다. MVP 포함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다관왕 기록도 세웠다.
박지수는 항상 이겨내야 한다, 버텨야 한다는 게 힘들기도 하고 벅찼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잠시 목이 멘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말에 일부 팬들도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앞으로 나 자신에게 한 번 더 이겨내라는 말은 못하겠다. 다만 앞으로는 후회만 없이 하자는 말을 저 자신에게 해주고 싶다면서 아쉬운 결과였지만, 팬분들이 있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안 떨어지는 발을 부여잡고 뛰었는데 1의 후회도 없다. 스스로 이렇게 떳떳했던 시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당당하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청주 KB는 지난달 30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 패배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지수는 절친한 사이인 우리은행 나윤정을 코트에서 축하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지수는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2점야투상, 최고 공헌도상까지 통계 부문 5개 상을 휩쓸었다.
2022~2023시즌 공황장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박지수는 기록에서 보듯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리바운드(15.24개), 블록(1.76개) 모두,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2021~2022시즌 수치와 거의 판박이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MVP 포함 정성평가로 선정하는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 센터상 등 투표 부문 3개 상도 쓸어 담았다.
챔프전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공황장애로 전력에서 이탈해 팀의 봄농구 진출 실패를 바라봤던 것에 비하면 마음의 짐을 한결 털어낼 수 있었다. 박지수는 체중이 10㎏ 가까이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약물·상담 치료와 가족의 지지와 섬세한 돌봄 덕분에 제 기량을 회복하고 이번 시즌 최고 선수로 다시 우뚝 섰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팀이 장애 아동을 위한 디자인 등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카이스트는 산업디자인학과 이상수·이탁연·박현준 교수 등이 이끄는 디자인팀이 독일 ‘2024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학이 구성한 디자인팀이 iF 디자인 어워드 일반 기업 경쟁 부문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것은 드문 일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팀은 올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언어 화용 능력 향상을 위한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치료 인터페이스 AEDLE(아이들)’ 등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에는 물건 구입 시 소비자가 결제 전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도록 유도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주식 초보자의 건전한 투자를 돕는 핀테크 서비스, 공기 방울과 대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대중교통수단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카이스트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모바일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디자인뿐 아니라 가상현실, 모빌리티 디자인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이 특징이라며 학생들이 주축이 돼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들과 경쟁해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크다고 밝혔다.
레버쿠젠 선수들이 4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포칼 준결승전에서 뒤셀도르프에 4-0으로 이기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도 눈앞에 둔 레버쿠젠은 포칼,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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