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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도매가, 1년새 2배···채소가격 이달까지 비싸다

행복한 0 10 05.13 01:22
양배추와 배추 등 채소 가격이 1년 전보다 최대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잦은 눈·비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봄철 시설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이 겹친 탓이다. 다음달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 강세는 둔화되겠지만, 지난해보다는 높은 시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1~6일 양배추 평균 도매가격은 포기당 6038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4% 높다. 양배추 가격은 재배면적 감소와 생산량 감소 등 영향으로 5월 내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총 생산량은 6만3000톤으로 평년 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봄양배추 재배면적은 1458ha로, 평년 대비 5.4%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달 중순 포기당 6448원까지 오른 양배추 도매가격은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소폭 하락한 흐름이다. 농식품부는 6월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도매가격은 4671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0% 높다. 지난달 중순 포기당 5295원으로 1년 전에 비해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과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최근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김치 업체의 겨울배추 재고 소진으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시설재배 출하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 도매가격은 kg당 2739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2.9% 올랐다. 봄 당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 감소한데다, 작황 부진이 더해져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노지 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지난 2~3월 눈·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 크다. 이로 인해 품위(수확물의 질)도 급격히 나빠졌다. 또 이른 봄에 수확하는 시설재배 배추, 양배추, 당근의 면적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
반면 생육기간이 40일 내외로 짧은 상추와 깻잎은 지난 3월 최대 80% 이상 가격이 올랐으나,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해지면서 4월부터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이달 1~6일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22%, 18% 낮다. 마늘은 2023년산 마늘 재고량이 많아, 깐마늘 도·소매가격은 당분간 낮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제주·전남·경남을 중심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마늘(벌마늘)이 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농업재해로 보고 지방자치단체별로 피해 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 달까지 대파대(㏊당 1054만원), 농약대(㏊당 249만원), 생계비(농가당 104만원)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 상환 연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브리핑에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당근, 양배추 등 일부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추진해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양배추와 배추 등 주요 채소 작물은 6월부터 노지 수확이 늘면서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겁니까라고 운을 떼면서, 앞으로 시설투자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이 반도체업계 숙제라면서 (해외)보조금이 많은 것은 시스템 미비나 비싼 인건비 등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평소 최 회장 스타일대로 진솔한 답변이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투자를 하는 것이 한·미 간 보조금 차이 때문이라고 연일 목소리를 높인 보수언론들이 좀 머쓱해질 것 같다. 사실 2021년에 미국반도체산업협회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공장을 짓고 10년간 운영했을 때 드는 총비용을 미국에서 100원이라고 봤을 때, 한국·대만은 78원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시설투자를 하는 삼성전자는 시설투자비의 15% 정도의 보조금을 미국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보조금을 안 받더라도 한국에 공장을 짓는 게 더 경제적이다.
최 회장은 그러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국내 시설투자를 미루면서 미국에 투자는 확대하는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지난 4월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일러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을 당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계획보다 두 배 이상 키워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달러(약 5조4000억원)를 들여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짓겠다고 밝혔던 공장 4곳은 계획 수립 후 6년째 착공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SK하이닉스 용인 공장에 대해서는 전력 공급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다. 그러나 2050년까지 삼성전자의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공장 투자에 필요한 10GW 이상의 전력 공급 계획은 제대로 제시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탄소중립 산업정책연구소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브리프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녹색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이 최첨단 반도체 시설투자를 유치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브리프는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를 인용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의 입지 결정에 재생에너지 접근성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 접근성이 중요함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RE100 요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글로벌 서버 1위인 델테크놀로지스와 MS는 2030년까지 반도체 등 부품·소재 공급자들이 탄소 배출량을 각각 45%와 50% 감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각각 2030년, 2040년까지 부품·소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공급자들이 RE100을 달성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2040년까지 고객사들이 RE100을 달성해야 장비를 판매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 행보는 대만의 TSMC와 비교된다. TSMC도 미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투자한다. 그러나 TSMC는 대만에서 최첨단 녹색 반도체를 꾸준히 생산하는 게 우선이며, 미국·일본 등에 대한 투자는 대만 내 부족한 재생에너지 공급에 보완적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2023년 9월 TSMC는 대만 공장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60% 사용하고 204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TSMC는 ARK 전력과 20년 장기 계약으로 2만GWh 태양광 전력을 확보했으며, 덴마크 오르스테드로부터 대만해협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 1GW를 구매하고, 자체 공장에 태양광 발전 패널도 설치하기로 했다.
그 하나의 이름
이제 그만 격노하세요
영국 총리님, 얼마나 아파야 쉴 수 있죠
대한민국이 이대로 괜찮을지는 최태원 회장이 더 잘 알 듯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대책은 외면하면서 첨단 반도체 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고 생산할 요량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첨단 반도체 공장을 한국에 더 이상 짓지 않기 시작하면,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를 회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 기업이 국내에 첨단 녹색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구체적 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RE100 정책을 도출하는 것이 제22대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다.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산업 등을 유치할 RE100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목표치 및 입지 그리고 분산형 전력망 도입을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녹색산업정책과 에너지믹스정책의 조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검찰의 대통령실과 사저 압수수색, 김 여사 소환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일단 먼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하라는 저 말을 왜 총선 전, 도이치모터스 관련 1심 유죄 판결이 났을 때 안 했는지 이 총장이 스스로 자문해봐야 한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장) 임기 내 끝내겠다는 의미가 정반대로 불기소 처분하고 자신이 다 총대 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검찰이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요건으로는 과거 윤석열, 한동훈 당시 검찰 라인에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많이 했지 않나라며 지금 당장 이(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팀이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할 것인가, 또 사저가 있었지 않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압수수색을 할 것인가를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브랜드 ‘디올’ 가방을 받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조 대표는 또 소환장을 보낼 것인가인데 저는 소환장은 보낼 것 같다며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총선 이전까지 검찰이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비리, 김건희 여사 관련된 비리에 대해서는 실제 수사를 진행했다기보다는 일종에 로펌처럼 행동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앞으로 검찰의 수사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제약을 가하고 수사 기소 분리 등 여러 가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니까 갑자기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는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복 오른팔, 왼팔이라고 하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관여(의혹)가 나왔지 않나라며 당시 시점에 이시원 검사 위에는 민정수석이 없었다. 이시원 검사는 과거 그 이전에 검찰 시절의 인연을 생각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보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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