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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 설악산 이어 “케이블카 추가 설치…국유림에 관광열차”

행복한 0 19 03.11 19:1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착공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국유림에 대한 규제를 대폭 풀어 관광열차 등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환경보전 등을 위해 설정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대폭 해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총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 ‘개발’ 일변도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환경의 가치가 뒷전으로 밀리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40년의 숙원이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돼서 산악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선 당시 강원도 1호 공약으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약속했고 바로 그 약속을 이행했다면서 2026년에 본격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고 13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지역경제에 줄 것이라고 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환경 훼손과 경제성 논란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속도를 냈다. 2019년 9월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던 환경부는 지난해 2월에는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그해 11월 착공식이 열리면서 1982년부터 40년 넘게 환경훼손 우려 등으로 추진과 무산을 오간 케이블카 설치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국유림들에 대해선 산림자원이 관광자원으로 더 활성화하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에는 설악산 외에도 오대산, 치악산 등 명산이 많은데 국유림이 절반 이상이라 이용이 쉽지 않다면서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관광열차,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에는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면서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대폭 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사업에 따라 사실상 무한대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보전 가치가 높아 개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비수도권은 해제할 수 있게 됏다.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환경을 보전할 목적 등으로 1971년 도입됐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환경부 장관이 환경에 대해 절대적인 보호주의자라면 임명 안 했을 것이라며 절대적인 보존만이 환경이라 생각하면 인류가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차나 케이블카가 있으면 사람들이 걸어 다니지 않고 보기 때문에 자연이 오히려 보존된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환경과 이용을 첨단기술로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규제 완화를 재차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와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등 강원도 현안들이 두루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하고 첨단 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친 뒤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했다.
월요일인 11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전라·경남 서부·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경북 남부와 그 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이 알렸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 북부·강원 남부 내륙에는 늦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3.1도, 수원 0.8도, 춘천 -1.5도, 강릉 9.1도, 청주 2.2도, 대전 0.9도, 전주 3.2도, 광주 2.4도, 제주 5.9도, 대구 2.2도, 부산 6.1도, 울산 3.0도, 창원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수도권·강원 동해안·충청권·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야외활동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인천에서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들이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30대) 등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25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금은방에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둔기로 가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가방에 담아 달아나기까지는 30여초에 불과했다.
당시 이들은 오토바이 1대를 함께 타고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와 건물 위층에 있던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로를 추적한 끝에 전날 오후 11시13분쯤 서울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또 모텔에서 발견된 귀금속 5점도 함께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범행동기, 도주과정 등 수사를 엄정히 진행하고, 신병처리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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