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공유해요”…사기 극성

행복한 0 14 03.02 10:58
A씨는 지난해 12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캐쉬메이커’에서 판매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유튜브 뮤직 12개월 이용권’을 3만7900원에 구매했다. 후기가 많아 안심하고 이용권을 샀지만, 얼마 뒤 판매자는 이용권 서비스를 일방 해지하고 연락이 끊겼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연락했지만, 정산처리가 됐고 판매자와 연락이 안 돼 환급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시는 A씨 사례처럼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계정 공유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달 18일 사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판매 대행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는 총 98건이다. 지난해 전체 6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피해 유형은 계약변경·불이행이 84건(80.8%)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영중단·폐쇄·연락두절이 14건(13.5%) 계약취소·반품·환급 4건(3.8%), 서비스 불량·하자 1건(1.0%), 사기·편취 1건 (1.0%) 순이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 저장하여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해당 서비스 요금이 월 1만 450원에서 월 1만 4900원으로 약 43% 인상되자 소비자들이 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정 공유 이용권 판매업체로 몰리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가 접수된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 판매사이트는 ‘캐쉬메이커’를 비롯해 ‘유튭프리미엄최저가’, ‘판다튜브’, ‘준혁상점(SNS SERVICE)’, ‘유튭월드’, ‘너지네트워크’ 등의 국내 사이트와 해외 사이트 ‘겜스고’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들은 한국을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에 가입한 뒤, 피해자들에게 계정 공유를 해준다고 했다가 계약된 기간을 지키지 않고 1~4주 만에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해 피해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된 불법 판매 사이트 다수가 운영 중단 상태이나 일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곳도 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를 우회해 이용하는 계정 공유 이용권은 기업의 정책·이용약관 위반 등 비정상적인 경로가 많아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정찰 및 통신을 하는 징후는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2호 군사정찰위성은 오는 4월 초 발사될 예정이다.
신 장관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리경 1호가 궤도를 돌고 있다는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고 있다며 그러나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일 없이 (궤도만) 돌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 공간을 돌면서 적국의 상공을 관측하거나 촬영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군사정찰위성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북한은 세 번의 시도 끝에 지난해 11월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안착시켰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가 북한에 발사체 기술을 이전한 결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위성이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군 당국은 과장된 주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3기 이상의 만리경 발사를 예고했는데 러시아로부터 위성체와 통신 기술까지 지원 받았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첫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고 오는 4월 첫째 주 2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두 번째 정찰위성은 4월 첫 주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 위성은 광학·적외선(EO/IR) 위성이었고 이번에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라고 말했다. 1호기 EO/IR 위성은 태양동기궤도로 돌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가 최적의 발사 장소였다면 이번에 경사궤도로 쏠 SAR 위성은 플로리다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기상 관계 등에 따라 발사 날짜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점으로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신 장관은 밝혔다.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6700여 개로 추정되는데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들어온 양은 이보다도 30%가 더 많다고 한다. 신 장관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량에는) 식량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마 북한 식량 가격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는 것 같다며 그 외에 생필품, 소재나 부품 일부가 들어오는 것 같다. 소재와 부품은 북한이 완성체로 생산해서 다시 러시아로 보내기 위한 것들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제공할 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북한의 원자재난, 전력난을 고려할 때 북한이 가진 수백 개 군수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30% 수준으로 낮다. 그런데 일부 군수 공장은 완전가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 러시아로 제공되는 무기와 포탄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말했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 포탄에 신세 지는 정도가 클수록 러시아의 기술 이전 정도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화물터미널들의 복합개발안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서울 도심에서도 택배 등을 처리하는 물류단지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공터가 없는 서울에서는 대규모 집하장을 마련하기 어렵다. 이에 현재 서울 지역 내 이동하는 택배도 수도권 등 거점을 거쳤다가 다시 서울로 들어와 가정으로 배달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8만6000㎡ 규모의 대상지에는 용적률 800%가 적용된 지상 최고 58층, 지하 8층의 복합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연면적 147만5000㎡ 가운데 물류시설용으로 30%가 활용된다. 물류시설은 지하에 조성된다. 이외 백화점 등 판매시설(상류시설)이 20%, 주거·문화 용도가 50%를 차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류·유통 산업 기반을 만들고 택배 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현대화해 차세대 물류 거점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양재 단지는 지난해 8월 승인 고시된 서부트럭터미널에 이은 서울 시내 두 번째 첨단물류단지다.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총 10만4244㎡ 대상지에 지상 25층, 지하7층 규모로 추진되는 물류단지 역시 최신 기술을 적용한 거점으로 유통망을 효율화하고 물류 사업을 육성하는 취지에서 개발 중인 공간이다.
서울 서부·남부권 걸친 두 개의 거점은 2025년 착공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각각 2028년과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양재에 44만㎡, 양천에 20만㎡ 규모의 물류단지가 확보되면서 서울에서 발생하는 물류량의 80%는 지역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연간 18억개 수준이었던 전국 택배 물량은 2020년 34억개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서울로 유입되는 물량이 절반(2020년 11억8000개)을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가속화로 2030년 서울 물량만 40억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서울 시내 물류단지는 1개뿐(송파)이고 물류창고도 31개에 불과해 필요 면적 185만㎡ 중 70%를 경기도에 의존하고 있다.
서울시는 양재·양천 물류단지가 완성되고 추가로 추진 중인 시흥 첨단물류단지 개발까지 완료되면 서울 물량은 100% 시내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에서 서울로 택배를 보낼 때 다른 지역 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시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