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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조수미·햄프슨···세계적 성악가들 3월 잇달아 공연

행복한 0 12 03.03 17:08
세계적 성악가들이 다음 달 잇달아 한국을 찾아 노래한다.
베이스 연광철은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과 함께 3월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만의 걸작 ‘시인의 사랑’을 들려준다. 둘의 만남은 2022년 6월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 시리즈 ‘디어 슈베르트’에 참여할 예정이던 선우예권은 라인업에 연광철의 ‘겨울나그네’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피아노 연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에 선우예권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먼저 연주를 자처했다고 한다. 이번 ‘시인의 사랑’ 무대는 ‘겨울나그네’ 이후 2년만의 만남이다. 연광철은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 ‘캄머쟁어’ 칭호를 받은 성악가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초대 음악감독 임원식 지휘로 모차르트, 푸치니의 곡을 연주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번 800회 정기연주회는 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과 조수미의 노래로 꾸며진다. 조수미는 벨리니, 도니체티, 베르디의 아리아를 특유의 화려한 창법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최정상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은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노래한다. 햄프슨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의 가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다섯 곡을 부른다. 햄프슨은 지금까지 80개 이상의 오페라 배역을 노래했고, 17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해온 바리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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