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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건희 특검법’ 법무부 자료 비판한 CBS···선방심위 ‘관계자 징계’ 의결

행복한 0 11 03.03 17:2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위)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법무부 보도자료와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 발언이 나온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선방심위는 29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8차 정기회의를 열고 CBS에 대한 의견 진술을 진행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방심의위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최창근 부위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회의 후 사퇴를 표명했다.
선방심위는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법정 제재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4점 감점돼 ‘중징계’로 구분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 백선기 위원장은 두 프로그램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인 기계적 형평성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며 패널들의 발언이 적정 수준을 넘기에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방심위는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 고정패널인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장윤미 변호사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공정성과 균형성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손형기 위원(TV조선 추천)은 진 교수가 유독 CBS에서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진 교수가 과장된 표현을 하더라도 진행자가 정정이나 사과 멘트를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특검법’ 관련 법무부 보도자료에 대한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최철호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좌측 인사들이 23억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진행자가 반대 이야기도 붙여야 한다고 했다.
구용회 CBS 논설위원은 지난달 16일 CBS의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구체적 범죄 단서가 없는 게 아니다. 김건희 여사 모녀가 주가조작 이익으로 23억원을 봤다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것도 검찰 증거자료로 있는 거 아니겠냐고 했다. 이어 법무부가 대통령실도, 비서실도 아닌데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놀랍다.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의무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라고 했다.
이날 의견 진술을 한 유창수 CBS 제작1부장은 (두 프로그램 모두) 진보와 보수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특정 부분만 봐서 ‘좌파 방송’ ‘우파 방송’이라고 말하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프로그램 전체를 보면 편향성이나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방심위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선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등을 비판하는 것을 볼 때 정부·여당 측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패널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패널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다. 권재홍 위원(공정언론국민연대 추천)은 (프로그램은) 양쪽의 입장을 모두 담아 내용상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CJ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올리브영은 3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봄 시즌을 겨냥한 대표 뷰티·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1년에 4번, 계절의 시작을 알리며 진행하는 올리브영의 대규모 쇼핑 축제다.
전국 1300여개 매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즉시 배송과 픽업 등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 모든 채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개강을 맞아 봄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화장품부터 환절기 피부 관리에 필요한 각종 기능성 기초화장품까지 최대 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올영세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특가 행사도 있다. 99% 할인, 100원 득템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착순 특가’,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로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시즌 특별 선정 100개 상품을 싸게 파는 ‘100개 특가’ 등이다. 눈여겨볼 만한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도 있다.
선착순 특가는 세일 첫날인 3월1일을 포함해 총 3차례 진행되며 매일 한 가지 행사 상품을 100원에 판매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개점 이후 소진 시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는 최저 구매 금액 제한 없이 오전 10시부터 선보인다.
올해로 11년째인 올영세일은 지난해의 경우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42%가량 늘었고 온·오프라인 누적 결제 건수는 2495만건, 누적 방문 회원 수는 600만명에 달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 할인을 넘어 트렌드를 제안하는 상품 큐레이션과 옴니채널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올리브영만의 특별한 세일로 새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라이벌 자체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겠다는 생각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해 이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뛰고 있던 임 전 실장은 사실상 컷오프됐다. 윤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참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전략공천을 주더라도 임종석 전 의원을 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 그 지역에 있는 민주 당원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전현희 전 의원에게도 전혀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 사실상 깨진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깨졌다기보다는 아예 그럴 마음 자체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난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단결을 강조했는데, 이틀 뒤인 6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이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당시 임 위원장 발언이) 임종석 전 실장과 노영민 전 실장을 겨냥한 것으로밖에는 해석이 안 됐다며 2월4일에 (언급한) ‘명문 정당’이란 건 그야말로 레토릭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임 전 실장의 공천을 당부했다는데 그럼에도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을 밀어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당의 완성이라며 사당화의 완성이기 때문에 비명계라든지 친문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당의 공천을 받아서 다시 22대 국회 때 들어오는 것들이 본인에게는 굉장히 부담이라고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임종석 전 실장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이유로 들며 그 상징성으로 인해서 앞으로 친문이라든지 비명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굉장히 위험한 존재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이 다음 전당대회와 대선 후보자 경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수 있어 컷오프 시켰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를 준 것도 맥락이 거의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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