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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공격에 정부·업계·학계 손 잡았다…‘유통산업 미래포럼’ 출범

행복한 0 12 05.14 23:47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에 정부가 유통업계와 함께 국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대표, 유통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 미래포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포럼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래포럼은 C커머스 공세로 인한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 심화, 유통채널 다각화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침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소비 축소 등 국내 유통산업 전반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향후 미래포럼에서는 유통물류 기술 인프라, 상생발전 및 제도개선, 글로벌 진출 확대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를 통해 유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분과별 논의 사항을 종합해 오는 9월 유통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유통산업 인공지능(AI) 활용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유통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국민경제 활력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유통산업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도 물가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계 복귀를 두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총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며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할수록 당내의 차기 권력 구도 논의가 ‘한동훈 프레임’에 갇히는 모양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4일 총선백서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조정훈 특위 위원장에게)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당대표(한 전 위원장)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봉합하자, 주어를 당으로 해서 당이 이렇게 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의 책임을 백서에 명시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취임 초기 한 전 위원장의 ‘이(재명)·조(국) 심판론’과 ‘586 운동권 청산론’을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제시했는데, 이러한 책임론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한 전 위원장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특정인을 총선 참패 책임자로 명시할 순 없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누구의 책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부각하기보다는 우리 당이 이제 지지 않는 선거를 하는 틀을 갖추는 백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직설법을 쓰나 은유법을 쓰나 읽는 사람들은 다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당대회 직전 백서가 공개되면 한 전 위원장 책임론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출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변수다. 전당대회 경선 규칙과 개최 시점 등 비대위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모두 한 전 위원장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관련돼 있다. 팬덤이 두꺼운 한 전 위원장은 현행 ‘당심 100%’ 경선 규칙을 적용할 경우 비윤석열(비윤)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 등 경쟁자를 제치고 독주할 가능성도 있다. 전당대회 시기가 늦춰질수록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은 희미해진다.
한 전 위원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만 당내 지지 세력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 ‘친윤 당대표’로 정계에 들어왔지만 지난 총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친윤계 의원들과 충돌을 빚으며 계파색도 옅어진 상태다. 이로 인해 친윤계와 비윤계 모두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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