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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년 8개월 만에 지지율 40%…민주당 33% [한국갤럽]

행복한 0 17 03.04 20:42
국민의힘 지지율이 1년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의대 증원 정책을 발판 삼아 39%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오차범위 내 하락한 33%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전 주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40%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022년 7월 첫째주 41%를 기록한 뒤 30%대를 벗어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2%포인트 내려간 33%를 기록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인스타 팔로우 구매 7%포인트로 늘어났다. 한국갤럽은 최근 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돼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라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 무당층은 19%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3%, 민주당은 26%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인천·경기,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스스로 중도층으로 분류한 응답자의 33%는 민주당을, 28%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한 응답은 38%,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였다. ‘제3지대’를 꼽은 응답자는 16%, 모름·무응답은 11%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44%, ‘없다’는 51%였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41%가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54%가 ‘없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각각 14%와 77%였고, 새로운미래는 14%와 78%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7월 첫째주 38%를 기록한 뒤 지지율이 40%에 육박한 것은 처음이다. 2022년 6월말(43%) 이래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은 적은 없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53%였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21%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외교’라는 응답은 12%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이 1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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