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인공지능(AI)주 훈풍’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를 포함해 주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마감했다. 이는 장중·종가를 모두 포함해 사상 최고치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1월1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은 전날 기록(1만6091.92)을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섰다.
나스닥 지수의 이전 장중 최고치는 2021년 11월22일에 기록한 1만6212.23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 대비 0.80% 상승한 5137.08에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기록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썼다. 종전 최고치는 전날의 5096.27이다.
나스닥, S&P500과 함께 3대 주가지수로 꼽히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23% 오른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몇주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 이어 AI와 반도체 업종의 추가 랠리 장이 펼쳐지며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지난 1년간 260% 급등한 엔비디아는 이날 종가 기준 4.0% 상승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역시 5.25%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