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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2024년 입학식 개최···입학전형별 수석 4명 중 3명은 여성

행복한 0 11 03.06 10:53
경찰대학이 4일 충남 아산 경찰대 교정에서 2024년 신입생·편입생·경위공채자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44기 신입생 51명, 2기 편입생 50명, 73기 경위 공채 교육생 51명 등 총 152명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전체 152명 가운데 남성은 102명, 여성은 50명이었다.
신입생 가운데 전체 수석은 광주 능주고를 졸업한 박상현씨가 차지했다. 신입생들은 4년간 정규 교육을 받은 뒤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 등으로 배치된다.
편입생 중 일반 대학생 전형 수석은 동국대를 졸업한 김다연씨, 재직 경찰관 전형 수석은 충남경찰청 소속 김세은씨가 차지했다. 편입생은 경찰대 3학년으로 편입돼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된다.
과거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간부 후보생’으로 불렸던 경위 공채 전형에서는 동국대를 졸업한 김가영씨가 수석에 올랐다. 경위 공채 교육생들은 1년간 별도의 교육과정을 거친 뒤 경위로 임용된다.
4개 경찰대 전형 수석들 가운데 남성은 신입생 전형이 유일했다. 지난해에는 일반 대학생 편입 전형을 제외한 3개 전형에서 남성이 수석을 차지했다.
김세은씨와 김가영씨는 이날 신입생 대표 선서에서 경찰대학에서의 교육을 통해 법 집행 전문가로 성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교무처장)은 환영사에서 경찰의 사명을 직시하는 가운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최상의 문제 해결력을 갖춘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경찰대 졸업자는 경위급으로 임용돼 6년간 경찰관으로 의무 복무해야 한다. 재학 중 학비·기숙사비 등 비용 대부분을 지원받는데,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학비 등 소정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경찰청 고시에 따르면, 2023년 경찰대 졸업생이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상환하는 경비는 학비와 기숙사비·수당·급식비·피복비·교재비·용품비 등 총 7818만54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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