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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이인선, 국민의힘 경선 승리···‘현역 불패’ 재확인

행복한 0 10 03.06 11:15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조정훈(서울 마포갑)·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1일 승리했다.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끼리 맞붙은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이겼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이 치러진 16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비례)은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지난해 조 의원 소속 정당인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마포갑은 당초 조 의원과 이용호·최승재 의원 등 여당 의원 3명이 공천에 도전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던 곳이다. 이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단수공천을 받았고, 경기 광명갑으로 옮겼던 최 의원은 경선이 결정됐으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최근 경선을 포기했다.
초선 이인선 의원은 수성을 경선에서 김대식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현역 의원 2명이 모두 승리하면서 현역 초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조승환 전 장관은 중·영도에서 박성근 전 비서실장을 이겼다. 이곳 경선은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6선 의원을 지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앞서 ‘계파 공천’이 우려된다며 중·영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철회했다.
대통령실 출신들은 이날 경선에서 모두 탈락했다. 당협위원장이나 의원 출신 인사들의 높은 조직력과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김포갑에선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김보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경기 구리에선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이 전지현 전 행정관을, 충북 청주청원에선 김수민 전 의원이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경기 안양동안을)과 박대동 전 의원(울산 북)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울산 북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윤종오 진보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기로 한 뒤 이 지역에서 재선을 한 이상헌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경선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었던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송태영·김동원) 등 3곳에선 결선이 치러진다.
한편 공관위가 공천 방식 결정을 인스타 팔로우 구매 미루고 있는 서울 영등포갑에는 국민의힘 입당이 유력한 민주당 출신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우리 당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라며 (김 부의장을) 어느 지역에 (공천)할지는 비밀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 전략공천이 유력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박 전 장관에게 오늘 ‘강서을에서 싸워주시고 승리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며 박 장관이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강서을 공천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컷오프(공천 배제)되고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보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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