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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용기 있는 여성상’에 성폭력 고발한 전직 자위대원…“일본 사회 금기 깼다”

행복한 0 15 03.07 21:0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내 행동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일본 자위대 내부의 성폭력을 고발했던 전직 자위대원 고노이 리나(24)가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을 수상한 뒤 이같이 말했다.
5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고노이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질 바이든 여사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그동안 홀로 목소리를 내왔다. 일본 내에서는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비방도 많이 받았다면서 이 상을 받고 ‘당신은 틀린 게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스무 살이 되던 2020년부터 육상자위관으로 근무한 고노이는 같은 부대 소속 남성 대원들로부터 수 차례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가해자들은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강요하며 일상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 고노이가 상부에 이를 보고해 일부가 검찰에 넘겨졌지만, ‘증인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 불기소됐다.
일본 자위대와 방위성의 폐쇄성에 가로막히자 고노이는 얼굴을 드러내고 싸우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재조사 요구서에 13만 명의 서명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재조사가 이뤄진 끝에 기소된 남성 대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일본 방위성은 공식 사과했다.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은 미국 정부가 세계 여성의날(3월8일)에 앞서 여성 권리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날 국무부는 고노이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위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일본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문제를 조명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바이든 여사는 이 단상에 오른 여성들은 침묵을 거부하고 두려움과 위험에 노출됐음에도 자신과 모두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고노이는 시상식에서 왼쪽 가슴에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유도를 하며 몸과 마음이 강해졌다. 성폭력을 당하고 마음이 꺾일 뻔했을 때도 유도가 있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위대 성폭력을 고발하고 군인 생활을 접은 뒤 유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오는 8월 일본 유도 선수권 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공군은 7일 북한의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도발 상황을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했다. 적의 복합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진행한 이날 훈련에는 KF-16, FA-50, F-5 등 전투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먼저 적의 순항미사일을 가정한 표적 2기가 저고도로 영공에 침투하는 상황이 주어졌다. 천궁과 천궁Ⅱ의 탐지레이더를 통해 표적의 항적 정보를 탐지·추적한 뒤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공유했다.
MCRC는 인근에 떠 있는 KF-16과 FA-50을 투입했다. KF-16은 AIM-9M 공대공 미사일을, FA-50은 AIM-9L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격추했다.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은 표적 항공기 엔진과 표면에서 배출되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적외선 추적 유도 미사일이다. 최대 사거리는 7.1KM로 미사일이 표적에 충돌하거나 근접해 지날 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폭발해 표적을 격추한다.
다음으로 적이 장사정포를 도발하는 시나리오가 가동됐다. FA-50과 F-5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장사정포가 위치한 도발 원점에 투하해 초토화하는 것으로 실사격 훈련은 마무리됐다. 최대 사거리가 70KM에 달하는 KGGB는 MK-82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사거리를 늘렸다. 관성항법장치(INS)와 GPS 유도 기능도 탑재한 전천후 정밀유도폭탄이다.
북한은 새해 들어 순항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면서 신무기 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은 북한의 다양한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공군은 이번 FS 기간 중 기지방호와 대테러종합훈련, 화생방방어 및 재난통제훈련,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 실전적 야외기동훈련(FTX)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관련 언급을 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사업 추진이 더디다는 한 참석자의 물음에 신공항 사업시행 특수목적법인(SPC)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LH, 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적극 참여해서 대구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서둘러달라고 국토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 군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이다. 국회는 지난해 4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신공항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항은 대구시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두 행정구역에 걸쳐 민간공항 1.87㎢, 군공항 16.9㎢ 규모로 들어선다.
당초 대구시는 다음달 총선 전까지 신공항 건설을 대행할 SPC인 ‘TK신공항건설’(가칭) 구성을 마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은 대구시(사업시행자)를 대신해 SPC가 실질적으로 추진한다. SPC는 공공과 민간영역으로 나눠 공동출자하는 형태다.
현행 도시개발법상 SPC는 공공부문을 50% 이상, 민간은 50% 미만으로 구성해야 한다.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경북개발공사 등 4곳과 LH를 묶어 공공부문을 50.1%로 만들 방침이다. 민간은 49.9%로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대구시는 SPC에 LH가 최대 지분으로 참여하는 ‘종합시행사’ 역할을 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12조8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LH와 같이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참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LH는 높은 부채 비율과 불안정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상황 등을 이유로 SPC 참여에 부정적이었다. LH는 최근 대구시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SPC 참여를 위해 미리 해결해야 할 조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구시는 2021년 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사태 이후 LH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혁신 방안 때문에 LH가 사업 참여를 망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혁신안에는 타 공공기관과 중복되는 사업이나 민간·지자체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시개발이나 경제자유구역 사업 등 지자체가 수행 가능한 업무는 해당 지자체에 이양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도시개발 사업인 대구 군공항(K2) 이전터 개발도 포함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규제 사항을 풀기 위해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LH의 참여가 불발되면 재정이 열악한 대구시가 직접 사업을 참여해야 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LH의 사업 참여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LH가 국토균형개발 책임 공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사업 참여를 설득하는 한편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LH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까지 특수목적법인 구성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PF 부실 우려 등으로 지역 건설사 외에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다. 다만 최근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다른 공공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SPC 구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대구시는 총선 전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한 뒤 민간사업자 공모(90일)를 통해 오는 7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설립하고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LH가 사업에 뛰어들면 다른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본다면서 대구시가 중앙정부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군공항 건설도 떠맡은 만큼 공기업인 LH가 참여할 명분이 크다고 보고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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