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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나다움 잃지 말고 잠재력 믿어야”

행복한 0 13 03.08 12:51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지역과 문화, 세대 등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은 다르겠지만,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의 사내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 걸음씩 도전하면,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없이 고객들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며 이런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며 우리 조직 전체에도 체질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했다.
이 사장은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를 거쳐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내며 갤럭시 마케팅 성공에 기여했다.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 기록을 썼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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