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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문병원, 전문성에 걸맞은 보상 받아야”

행복한 0 11 03.14 22:06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상급종합병원보다 낮은 의료 수가를 지원받는 전문병원들이 전문성과 성과에 걸맞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재도 상급 종합병원 수준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강소 전문병원들이 있다며 정부는 각급 병원들이 병원 규모가 아니라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 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보건복지부에 전문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의료 수가가 병원 규모에 따라 지원되고 있어, 똑같이 치료하면서도 전문성은 높은 전문병원은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낮은 수가를 적용받는다. 이런 불합리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한 총리의 이번 지시는 전날(11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이뤄졌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인들을 향해서는 환자들은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에 여러분을 만난다. 그 순간에 여러분이 병원에 없다면 환자들의 삶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하루속히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환자분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에 투자를 확대하고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한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체계도 만들 것이라며 의료 사고 안전망을 구축해 의료진이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 전공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효과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일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 1월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분야에 몸 담은 강 회장은 율곡농협 5선 조합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은데 이어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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