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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내일 총선이라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국혁신당 19%

행복한 0 19 03.17 01:20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4%, 조국혁신당이 19%로 집계됐다는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비례대표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의미래(34%), 더불어민주연합(24%), 조국혁신당(19%)이 3강 구도를 이루고 개혁신당(4%)과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각각 2%)가 뒤를 이었다. 자유통일당은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대부분(83%)은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4%)으로 분산됐다. 민주당 지지자 세 명 중 한 명 꼴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 성향은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22%,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6% 등으로 분산됐다. 조국혁신당은 서울에서 22%, 40대와 50대에서 각각 34%와 31% 등의 지지를 받았다. 대체로 여당보다는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 20%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총선 구도에서 정부심판론이 정부지원론에 앞섰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심판론에 더 동의한다는 답변은 49%,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0%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주 여당 대 범야권(제1야당+제3지대) 구도 39%:51%와 유사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와 동일한 3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32%로 뒤를 이었다. 2월 첫 주까지 1~2%포인트차로 엎치락뒤치락했던 두 당의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가는 현상이 유지됐다.
조국혁신당은 첫 조사였던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7%, 무당층은 1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첫 조사에서 6%, 이번 주 7%의 지지를 받아 신당들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인스타 팔로워 구매 공식화해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고 봤다. 한국갤럽은 이어 최근 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갈등 외 조국혁신당 등장에 영향받은 것으로, 사실상 지지층 감소가 아닌 분화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같은기간 3%포인트 올라 57%로 나타났다. 2월1주 국정 지지율 29%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39%)까지 한 달 새 10%포인트 올랐던 지지율 상승세가 일단 멈춰 섰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에 대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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