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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구매 나발니 지지자들, 투표소에서 ‘정오 시위’…푸틴 “사망 직전 그를 석방하려 했다”

행복한 0 12 03.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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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구매 “오전 11시55분까지는 아무도 줄을 서지 않았는데 낮 12시1분이 되자 갑자기 80명이 줄을 섰다.”러시아 대선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가 전한 이날 정오 모스크바의 한 투표소 앞 풍경이다. 메디아조나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곳곳의 투표소와 해외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는 갑자기 몰려든 유권자들이 긴 줄을 형성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지도, 현수막을 들지도 않았지만 가만히 줄을 서는 행위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푸틴에 반대하는 정오’로 명명된 이 시위는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달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17일 정오에 투표소에 나가자”고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러시아에서 반푸틴 시위는 원천봉쇄돼 있으나 투표소에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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