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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 비명횡사가 ‘여사 대 여사’ 논란으로 번질까···권향엽 경선 결정

행복한 0 17 03.09 23:1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더불어민주당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했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5일 경선으로 전환했다. 권 전 비서관이 경선을 요청하고 당이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당내 반발에 더해 국민의힘이 권 전 비서관의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배우자실 부실장’ 경력을 근거로 사천이라며 공세를 펴자 전략공천 번복으로 대응했다. 이 대표는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여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사천의 끝판왕이라고 언급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일부 언론을 6일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의 첫 전략공천 결정 번복은 불공정 공천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계속 하락해 총선에서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칫 ‘여사(김건희) 대 여사(김혜경)’ 프레임으로 상황이 전환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된다. 전략공관위의 기준도 전략도 없는 전략공천이 결국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거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경선으로 전환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권 전 비서관 전략공천은 정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권향엽 후보가 가짜뉴스에 의해 왜곡된 사실,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전략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의 판단 그리고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또한 호남의 여성정치 또 당헌에 규정된 30% 여성후보자 공천 등 공천관련 규정에도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었음이 맞기 때문에 원칙대로 공천이 이뤄져야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권향엽 후보 본인이 당에 대한 애정으로 경선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대승적 결단으로 경선을 요청해왔다며 이를 최고위는 받아들여 이 선거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2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역인 서동용 의원과 권 전 비서관이 국민 비중 100%로 경선을 하게 됐다.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을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우리 민주당의 공천을 폄훼하는 행위를 한, 일부 언론과 한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내일(6일) 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지원 유세 중 긴급 기자회견을 해 권 후보께서 경선하게 해달라고 입장을 냈다고 한다. 저희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을 하는 중이라며 5시에 이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고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해 놓은 상태다. 어느 쪽으로 결정할지는 모르겠는데, 본인께서 경선을 하게 해달라고 굳이 했다면 중요하게 참고할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회의 전부터 이미 경선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권 전 비서관은 이날 전남 광양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언론과 정부·여당이 악의적으로 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결심을 했다며 중앙당 지도부에 건의드리겠다. 저의 전략공천을 철회해 주시라. 당당히 경선으로 이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김혜경씨와 가까워 권 전 비서관을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총력 대응했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여성 전략 공천에 대한 당헌·당규에 따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치한 것이라며 권 후보는 당의 당직자로 23년 넘게 있었고 문재인 정부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낸 아주 훌륭한 재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부실장으로 일했지만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지도 않았다. 김혜경 여사의 비서였던 사람을 공천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공관위에서 적합도를 충분히 판단했다. 여성 30% 공천 조항을 고려했고 공관위와 최고위에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해당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서동용의 어떤 부분이 지역에서 경선조차 할 수 없는 컷오프(공천배제) 사유가 되나라고 반발했을 때도 당 지도부는 이 같은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민주당이 이처럼 전격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은 지지율 하락에 더해 ‘배우자 논란’이 본선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주류는 공천 파동을 겪었지만 본선으로 전환되면,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띄워서 유리한 지형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중심 축 중의 하나가 김건희 여사 의혹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공천 논란이 이재명 대표의 사천 논란에 더해 김혜경씨와 연결되면 ‘여사 대 여사’ 논란이 되면서 김 여사 의혹이 묻힐 수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김건희 여사와의 일 대 일 토론을 거듭 제안한다. 카카오톡 친구 한동훈 위원장을 데리고 나와도 좋다며 도이치모터스,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건가. 학력·경력 조작 의혹, 부끄럽지 않나. ‘멤버 유지’ 논문 표절 의혹, 자랑스럽고 떳떳한 논문인가 직접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디올백 왜 받았는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은 본인과 무관한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혹시 부부싸움을 한 적은 있는가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권 전 비서관 건은 국민의힘이 완전 헛발질한 것이라며 그런 훌륭한 인재가 없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이제는 공천 논란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날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했는데, 당 지도부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응을 제대로 못 해서 뉴스가 커지니까 이 대표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비서관 공천 논란으로 전략공관위의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전략공관위는 지난 2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해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현역인 서 의원은 자동 컷오프됐다.
전략공관위는 비명계로부터 ‘비명횡사, 친명횡재’를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헌당규상 전략선거구 지정 기준은 공천 배제 대상자나 탈당자가 있는 지역구,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 분구가 확정된 지역구, 해당 지역구의 예비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지역구 등이다. 하지만 이 기준 외의 지역도 전략공관위가 자의적으로 ‘전략 지역’으로 결정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당내에선 반발이 컸다. 민주당 공관위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뛰던 서울 중성동갑, 홍영표·기동민·안민석 의원 등의 지역 등도 모두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공천 파동은 비례대표 공천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공관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대문갑)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의 비례대표 공천 절차에 대해 혁신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0년 총선과 달리 전 당원 투표 및 중앙위원 투표를 생략하고, 전략공관위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정하는 것은 밀실 공천이 될 것이란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권리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이번 지도부가 왜 이런 자의성이 개입될 방식을 결정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분과장을 맡은 김성환 의원은 이에 대해 일정이 촉박해 일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일 뿐 공정성·절차정 정당성이 훼손될 여지는 없다고 반박했다.
전략공관위 내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분과를 설치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이 분과장을 맡았고, 외부인사 3명을 더해 총 4명으로 구성했다. 분과위원 중에는 <2021·2011 이재명론> 공저자인 은민수 서강대 교수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공모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북 전주병 정동영 경선후보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박범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당 선관위는 이날 선거관리위원 13명 중 12명의 오프라인·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 전주병 정동영 경선 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의논했으나 경고만 하기로 결론내렸다. 박 위원장은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그리고 관련하여 보도된 여러 기사들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13일 전주시의 한 행사장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전화를 받아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정 의원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현역 의원과 경선한다.
미니코리아가 6일 오후 3시 미니 샵 온라인( 통해 글로벌 한정 판매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 세계에 총 550대 한정 판매되는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내외장 곳곳에 개성과 감각을 살린 한정 에디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미니 에디션 최초로 적용된다. 쿠퍼 모델에는 루프탑 그레이 색상을, 쿠퍼 S 모델에는 미니 컨트리맨의 대표 색상인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입혔다.
앞 범퍼와 루프, 뒷 범퍼에는 오렌지색 데칼을 넣어 언차티드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틀과 도어 실, 스티어링 휠 등에는 오렌지색 포인트와 함께 언차티드 레터링이 포함된 전용 패턴을 적용했다. 스마트키와 대시보드 패널에도 에디션 명이 적힌 레터링을 반영해 한정 에디션만의 희소성을 표현했다 .
실내에는 카본 블랙 색상의 가죽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고 외부에는 블랙 컬러의 18인치 핀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의 쿠퍼 모델에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가 나오는 터보 직렬 3 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사륜구동 쿠퍼 S 모델에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내는 터보 직렬 4 기통 가솔린 엔진과 ALL4 시스템이 장착된다 .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자전거·차량 접근 경고와 같은 안전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컴포트 액세스, 8.8 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 S에는 추가로 ‘스톱 앤드 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쿠퍼와 쿠퍼 S 모델 각각 50대씩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4990만원, 5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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