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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안 해요” 인천 공공기관부터 모범 보인다

행복한 0 17 03.21 22:44
인천시가 오는 4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대폭 제한한다. 내년 1월부터는 인천시청을 포함해 인천시 산하 모든 공공기관에서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9년 11월부터 시행된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를 오는 6월 개정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권고’에서 ‘의무’ 사항으로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개정 조례안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인천시와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장소·사업소 등 공공기관들은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인천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축제·콘서트에서도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인천시는 1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4월 1일 인천시청에서 ‘공공청사 1회용품 사용 근절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부터 인천시청에는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되고, 반입도 어려워진다.
인천시는 또한 직원들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과 공공기관 인스타 좋아요 구매 1회용품 제로 데이 운영은 물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각종 기반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개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1회용품 제도 추진 관련 우수사례를 각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직매립 금지를 앞둔 상황에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이 필요할 때라며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서도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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