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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시총 1조弗 터치 힘못쓰던 인텔도 6 뛰어

라이더 0 51 07.09 18:15
갤폴드플립6 언팩경쟁 격화샤오미 믹스폴드4 이달 출시애국소비 앞세워 점유율 확대삼성 폴더블 맞춤형 AI 승부하반기 판매량 30 늘어날 것 삼성전자 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Z폴드플립6 언팩 을 진행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하반기 치열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올 1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1위를 꿰찬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와 아너 등이 본격 가세하면서 협공을 당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샤오미는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를 통해 이달 폴더블폰 신제품 샤오미 믹스폴드4와 샤오미 믹스플립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간 1000만 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팩토리에서 두 제품이 제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작인 믹스폴드3가 지난해 8월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후속작이 한 달 가까이 일찍 나오는 것입니다. 갤럭시 Z플립폴드6 출시일이 전작보다 2주 이상 앞당겨지자 샤오미도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샤오미는 레이쥔 회장이 스스로를 레이 공장장으로 칭하면서까지 강조한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샤오미 스마트팩토리는 24억 위안 을 들여 핵심 공정을 100 자동화한 8만 1000㎡ 규모의 생산 시설입니다. 연간 1000만 대의 생산능력과 자국민의 애국소비 열풍을 앞세워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따른다. 삼성전자와 샤오미를 포함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AI 기능 탑재 등을 통해 폴더블폰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 등장한 AI폰이 폴더블폰으로 확장되면서 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1590만 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올댓분양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178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간 대의 AI 기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힌 삼성전자로서는 약 1000만 대 규모의 AI 폴더블폰 역할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갤럭시 Z플립폴드6에 생성형 AI 모델 갤럭시 AI를 내장하고 실시간 통화 통역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AI 그림 보정 그래피티 포토 등 폴더블폰 맞춤 신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이를 통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보다 30 정도 늘고 1분기에 화웨이에 빼앗겼던 시장점유율 1위를 하반기에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너는 갤럭시 언팩 직후인 12일 접었을 때 9. 9㎜의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매직V3와 보급형 공략을 위한 매직Vs3를 출시합니다. 앞서 모토로라는 자체 AI인 모토 AI와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레이저50울트라를 지난달 말 선보였습니다. 올해 1분기에 35 의 점유율로 삼성전자 를 제치고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1위에 오른 화웨이는 하반기에 메이트X6를 출시합니다. 전작에 이어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와 운영체제 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랠리에 반도체주 활황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올해 증시를 달구고 있는 인공지능 랠리가 반도체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는 웨이퍼 당 납품 가격 상승 전망에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 를 돌파했고 중앙처리장치 가 AI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인텔과 AMD도 급등했습니다.
8일 뉴욕 증시에서 TSMC는 장 초반 4. 8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 43 오른 주당 6. 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감 기준 시총은 9678억 달러 로 뉴욕 증시 7위를 기록했습니다. TSMC는 올해 주가가 83 이상 올라 삼성전자 시총의 2. 5배를 넘어선 상태다. TSMC는 AI 가속기와 CPU 등 고성능컴퓨팅 칩셋과 퀄컴애플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수주를 싹쓸이하며 반도체 공급망을 쥐락펴락하는 슈퍼 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TSMC 3㎚ 공정은 2026년까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납품 가격 인상도 언급했습니다.
대만 공상시보는 웨이퍼당 가격을 5 이상 패키징 가격도 10~20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가격 인상 소식에 전날 모건스탠리는 다음 주 TSMC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 매출 추정치를 높여 잡았고 목표주가를 9 상향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TSMC가 내년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부족할 수 있고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TSMC의 물량 조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TSMC는 2나노 공정 진입 속도도 빠르다. 이날 자유시보는 TSMC가 다음 주 바오산 팹20에서 2나노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4월부터 시작한 장비 반입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TSMC의 호실적 전망에 반도체 장비사인 네덜란드의 ASML도 호재를 맞았습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ASML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유로를 돌파했다가 997. 9유로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ASML의 상승 폭은 46 에 이른다. TSMC 이외 반도체주 또한 급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 93 오른 5765. 20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1. 88 상승한 가운데 최근 힘을 못 쓰던 인텔이 6. 15 AMD가 3. 95 씩 올랐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 중 주가가 내린 곳은 0. 6 하락한 마이크론 정도였습니다. 월가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텔AMD애플 등이 엔비디아 같은 AI 수혜 기업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일부 반도체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대치가 낮은 업체에 대한 추격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 등 반도체 제조 업체에 명확한 쇼트커버 거래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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