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생 식당에서 쓰러진 50대 남성 직원이 학생들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의 학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참슬기 식당에서 선행을 베푸신 학생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학내 후생 식당 담당자는 이 글에는 식당에서 쓰러지신 생활관 근무자분이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심폐소생을 진행해 주신 학생 함께 상태를 살펴주신 학생 그리고 구급차를 불러주신 학생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은 이러했습니다. 중앙대 생활관 근무자인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쯤 중앙도서관 앞 학생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배식 순서를 기다리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당시 폐쇄회로 TV에는 A씨가 한쪽 무릎을 꿇더니 쿵 하고 뒤로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배식 후 식판을 들고 이동하다 이를 목격한 송기철 씨는 식판을 내려놓고 한걸음에 A씨에게 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A씨에 앞서 배식받던 송씨 동기도 곧장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멀리서 식사 중이었던 의학전문대학원생 B씨도 달려와 A씨의 상태를 살폈다. 송씨와 B씨는 이후 5분여간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의식을 되찾은 A씨는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학생들의 발 빠른 응급조치 덕에 무사히 회복한 A씨는 학내 후생 식당 담당자에게 부탁해 학내 게시판에 도움을 준 학생들을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중앙대는 10일 언론에 아직 구체적인 포상 등의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선행을 치하하기 위해 학생들을 수소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맨 처음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송씨는 약학대학 5학년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고 하니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행동은 아닐지 고민이 됐다면서도 3주 전쯤 약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시간가량 응급처치사 교육을 받았는데 긴가민가할 때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는다고 하셨기 때문에 배운 대로 침착하게 행동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쓰러졌던 분께서 호흡과 의식이 회복되셔서 비로소 안도감이 들었다며 뉴스에서 선의의 행동을 하던 분들을 보고 많은 감탄을 했었는데 제가 학교 커뮤니티와 주변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들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웃었습니다.
송 씨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열한 살 같이 살던 외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고등학교와 군대에서 심폐소생 관련 교육을 할 때면 항상 주의 깊게 들었고 만약의 상황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했다고 합니다. 송씨는 마침 이번 사고가 있기 두 달 전 지하철 9호선에서 한 아주머니가 쓰러지셔서 이번처럼 달려가서 의식을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울토마토 효능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그 당시 옆에 계시던 간호사분이 응급처치하는 것을 지켜봤다. 심폐소생술 전에 환자의 상태가 저혈당인지 확인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이번에 실행에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약학도로서 공부하고 있는데 미래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 씨는 형 진홍 씨의 1심 재판부가 회삿돈 횡령 혐의는 유죄로 보고 자신의 자금 횡령 혐의는 무죄로 본 데 대해 너무도 부당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 낮 3시부터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형과 형수 이모 씨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사실관계가 왜곡된 판결에 꼭 증언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5년 동안 가족의 자금 흐름을 관찰한 세무대리인의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2014∼2017년 형 부부가 취득한 부동산의 가치가 43억 원인데 그들이 각종 보수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매수하기에는 20억 원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씨는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제 개인 계좌에서 현금으로 인출한 돈을 더하지 않으면 절대 취득할 수 없는 부동산을 저들의 명의로 취득했다며 4년 동안 횡령하지 않고선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부동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에게는 너를 위한 재테크 라고 하면서도 2011년부터 동업이 해지된 2020년까지 제 이름으로 된 부동산은 없었고 모두 두 사람이 50 나눠 가진 부동산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이 모든 걸 제가 30년 동안 일으켰는데 가족회사란 이유로 이들이 제 자산을 마음대로 유용하는 것을 원심에서 판결한 것을 보고 정말 통탄함을 원통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왜 형에게 일임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연예계 생활은 소속사와 분쟁이 많아서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제 형제를 믿어야 했다며 너무 검소했고 저를 위해 산다고 늘 얘기했는데 뚜껑을 열고 나니까 죽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울 때 누군가 손 잡아주는 게 혈육이라고 믿는 분들께 나쁜 영향을 주는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증언이라며 가족이라 하더라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박 씨는 다시 볼 용기도 없고 보고 싶지도 않다며 제 소원은 아침에 일어날 때 저들 생각이 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홍 씨는 대체로 동생에게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불리한 증언을 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진홍 씨는 2011∼2021년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회삿돈 20억 원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16억 원 상당의 동생 돈을 가로챘다는 혐의는 무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형수 이 씨는 무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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