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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항소심서 형 1심 일부 무죄 부당통탄함 느껴

라이더 0 57 07.10 17:40
기업 탐방김경훈 대표의 혁신 경영디스플레이용 특수필름 강자전기차 배터리 소재 개발 매진양극재용 수산화리튬 내년 양산삼성SDI 등 국내 기업에 공급스마트폰 TV 등이 점점 슬림화하면서 고기능을 갖춘 얇은 특수필름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발열을 제어하는 방열필름 전자파를 차단하는 자성필름 등이 대표적입니다. 폴더블폰에는 계속 접어도 휨과 변형을 방지해주는 패턴드 필름이 터치펜을 쓰는 태블릿PC에는 펜 인식 필름이 필수입니다. 이 모든 필름을 제조하는 회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녹스첨단소재다. 김경훈 이녹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 9일 디스플레이용 필름은 물론 회로소재 국내 자동차 업체와 공동 개발 중인 열폭주 방지 필름으로 영역을 확장해 2026년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고부가가치 특수필름 특화이녹스첨단소재의 핵심 경쟁력은 고부가가치 필름 제조 능력입니다. 필름 원단에 여러 기능을 담은 특수액을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는 기술 이를 고객사가 원하는 사이즈와 두께에 맞춰 균질 생산하는 역량 등입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클린룸을 100클래스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그래야 이물질이 없는 완벽한 필름을 생산할 수 있어서입니다. 김 대표는 100여 개가 넘는 필름 제조사 중 고부가가치 특수필름을 전문으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곳은 일부 대기업과 우리 회사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870억원으로 전년 보다 20. 9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도 97원에서 422억원으로 56. 6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업성이 낮은 사업을 중단하는 등 저부가가치 제품 일부를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매출 102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 9 256. 8 급증했습니다.
김 대표는 고부가가치 필름으로 주력 제품군을 바꾸고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습니다. ○2027년 수산화리튬 연 5만t 생산이녹스첨단소재의 미래 성장 동력은 두 축입니다. 전기차 열폭주 방지필름과 2차전지 배터리용 소재인 수산화리튬입니다. 전기차의 화재를 막아주는 방지 필름은 현재 국내 완성차 대기업과 공동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소재다. 이녹스첨단소재는 현재 계열사인 이녹스리튬을 통해 충북 오창에 연간 생산량 2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 1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2026년에는 2만t 전량을 국내 대기업에 공급할 방침입니다. 김 대표는 이미 삼성SDI와 5년간 총 5만5000t 공급 계약을 맺었고 SK온과도 연간 1만t씩 공급하는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며 2027년 말에는 2기 공장까지 합쳐 연간 5만t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용 초박막 다이접착필름 도 개발 중인데 이 소재는 앞으로 고대역폭메모리 적층 등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는 이익률이 높은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수산화리튬으로 매출 규모도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율도 올 연말이면 90 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산=민지혜 기자 spop hankyung. com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재판형 부부 증인 출석 제 돈 횡령해 43억 부동산 취득 방송인 박수홍 씨는 형 박진홍 씨의 1심 재판부가 회삿돈 횡령 혐의는 유죄로 보고 자신의 자금 횡령 혐의는 무죄로 본 데 대해 부당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정 향하는 박수홍. 박씨는 10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형과 형수 이모 씨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사실관계가 왜곡된 판결에 꼭 증언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5년 동안 가족의 자금 흐름을 관찰한 세무대리인의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숙주나물 먹는 방법과 효능 확인 2014∼2017년 형 부부가 취득한 부동산의 가치가 43억원인데 그들이 각종 보수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매수하기에는 20억원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씨는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제 개인 계좌에서 현금으로 인출한 돈을 더하지 않으면 절대 취득할 수 없는 부동산을 저들의 명의로 취득했다며 4년 동안 횡령하지 않고선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부동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에게는 너를 위한 재테크라고 하면서도 2011년부터 동업이 해지된 2020년까지 제 이름으로 된 부동산은 없었고 모두 두 사람이 50 나눠 가진 부동산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이 모든 걸 제가 30년 동안 일으켰는데 가족회사란 이유로 이들이 제 자산을 마음대로 유용하는 것을 원심에서 판결한 것을 보고 정말 통탄함을 원통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왜 형에게 일임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박씨는 연예계 생활은 소속사와 분쟁이 많아서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제 형제를 믿어야 했다며 너무 검소했고 저를 위해 산다고 늘 얘기했는데 뚜껑을 열고 나니까 죽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울 때 누군가 손 잡아주는 게 혈육이라고 믿는 분들께 나쁜 영향을 주는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증언이라며 가족이라 하더라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 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심은 회삿돈 20억원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16억원 상당의 동생 돈을 가로챘다는 혐의는 무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씨는 무죄가 나왔습니다. 이날 박씨는 다시 볼 용기도 없고 보고 싶지도 않다며 제 소원은 아침에 일어날 때 저들 생각이 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홍씨는 대체로 동생에게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불리한 증언을 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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