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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명보 선임 자료 요청 축구 협 절반 비밀 약정

라이더 0 1 09.22 14:54
KIA 타이거즈 응원춤 삐끼삐끼 NFL 치어리더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동참 미국 언론이 한국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 를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 인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는 최근 삐끼삐끼 춤을 조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미국 프로 미식축구와 치어리딩의 상징인 댈러스 카우보이의 썬더스트럭과는 비교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절제된 동작이 바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삐끼삐끼 열풍은 미국 스포츠계와 연예계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하기로 소문난 미국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상 속 세 명의 치어리더들은 삐끼삐끼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습니다.
MZ 팝스타 로 불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이 춤에 동참했습니다. 그는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을 따라 화장을 고치는 시늉을 하다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삐끼삐끼 는 KIA 타이거즈가 수비할 때 투수가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가 선보이는 짧은 퍼포먼스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치어리더 이주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다. 화장을 고치던 중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는 챌린지 형식으로 확산됐습니다.
NYT는 2년 전부터 추던 이 춤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젊은 여성 팬들의 티켓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 관중 수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게 어쩌다가 어디까지 가는 건가 치어리더라 그런지 느낌을 잘 살린다 수출에 성공한 케이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나온 불공정 논란에 관한 국회 현안 질의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국회의 자료 요청에 절반 이상 비밀 약정이라며 공개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회 문체위원들이 요구한 공통 자료 총 129건 중 절반 이상이 제공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일방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 개인정보와 비밀유지약정 등으로 인해 제출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들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하지 못한 답변도 있었습니다. 김 의원이 역대 축구협회 회장 중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사례가 있느냐고 질의한 내용에 축구협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당시 조중연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참석한 바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역대 축구협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사례는 없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조중연 당시 회장은 2012년 8월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해 10월 예정된 국감에서는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김 의원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와 불공정 논란 축구협회의 소극적인 대처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며 축구협회가 국회 현안 질의를 앞두고 부실한 자료 제출 등 비협조적인 행태는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문체위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막판에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24일 현안 질의에서 문체위 의원들은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6개월간 진행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국인 감독들과 달리 홍 감독에 대해서는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아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 회장의 4번째 연임 도전 여부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체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현안 질의에 참석한 증인은 증인 선서를 합니다. 만약 발언이 위증으로 드러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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