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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삼성 스마트TV에 벅스 음악 앱 ‘에센셜’ 탑재

행복한 0 11 04.10 01:39
홍보모델들이 9일 삼성스토어 서울 대치점에서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에센셜(essential;)’ 앱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에센셜을 선보였다.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7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고문은 이 후보가 꼭 국회에 입성해서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2027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탄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 유세에서 새로운 도시인 동탄에서 미래의 새로운 지도자를 한번 탄생시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이 후보가 앞서 국민의힘 대표가 됐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런 대표를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상한 명목으로 징계해서 축출했다. 이 기득권의 정치인이 새로운 싹이 트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고문은 우리나라가 40년 가까이 갈등 구도 속에서 사회 제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인물들이 나라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젊은 대표(이 후보)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며 아무나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제대로 된 정치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버리면 결국 오늘날과 같은 사태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고문은 이 후보를 반드시 국회에 보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로 한번 뽑아달라고 참 애절하게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고문 연설 후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많은 언론들이 한 달째 동탄의 우리 움직임을 주목해 왔다며 이 동탄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앞으로 선거 결과로 우리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동탄의 정치적인 관심과 주목도는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젊은 세대와 함께, 유모차 부대와 함께, 그리고 킥보드를 타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정치의 공간으로서 동탄이 살아나야 우리의 문제가, 미래 세대의 문제가 풀리는 것이라며 자신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사회에서 청년들간의 ‘젠더 갈등’은 이분법적으로 다뤄지곤 한다. 불만에 가득 찬 ‘이대남’과 그에 대응되는 개념인 ‘이대녀’가 등장해 서로간에 날선 언어를 주고 받으며 싸우는 모습이 젠더 갈등의 대표적 이미지다. 하지만 청년들이 젠더라는 주제를 두고 하는 고민의 층위는 훨씬 다양하고 깊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최근 출간된 베스텐트 한국판 10호 <포르노그래피, 그리고 청년이라는 문제>에서는 한국 청년세대의 대표적인 정치적 의제로 등극한 ‘젠더 갈등’에 대해 청년들 스스로의 고민과 목소리를 들어봤다. 베스텐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에서 펴내는 주요 저널이다. 2012년 사회 비판 모델을 연구하는 한국 학자들의 논문이 1호가 출간된 후 매년 꾸준히 출간됐다. 1부는 독일판에서 논의된 쟁점을, 2부는 한국 연구자들의 유의미한 연구결과와 담론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학자 송민정은 여성혐오 담론이 확산되는 대표적 커뮤니티 일베를 연구한 ‘일베 남성성의 변주와 구조적 한계’라는 주제로 글을 실었다. 2016~2020년 사이 일베에서 활발히 오간 디지털 성범죄 관련 담론을 살피며 이른바 ‘루저 남성’들의 집결지로 평가되는 일베의 ‘남성성 문화’를 분석했다.
송민정은 일베가 ‘루저 남성성’이라는 정체성 아래 똘똘 뭉치지만, 사실 이들은 ‘여친 인증’이나 ‘마누라 인증’ 등을 하며 ‘여성 소유자’임을 자랑하는 능력남 과시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한다. 막장 언어로 도덕적 금기를 깨고 극우적 혐오문화를 확산시키는 일베의 목적이 실은 지금까지의 지배적 남성성 문화를 확고히 하는 데 있다는 점을 짚는다.
사회학자 정성조는 ‘‘청년세대’ 담론의 비판적 재구성’에서 ‘청년세대’라는 호명이 과연 모든 청년을 아우르는지를 묻는다. 청년세대의 위기라는 일상적 어휘는 사실 특정 청년과 특정 위기만을 선택적으로 호명하는 담론권력을 행사한다. 청년 여성은 청년세대라는 말에서 배제돼 ‘여성’이라는 젠더 범주로 밀려나고, 청년세대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기는 이성애 가족의 남성 가장이라는 ‘정상적 남성성’에 닥친 경제적 위기로만 제한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밖에 여성학자 오혜진, 사회학 연구자 최태섭 등이 20대 페미니스트 여성들의 페미니즘의 의미, 페미니스트 주체성 등을 주제로 글을 실었다.
1부에서는 독일판에서 쟁점 주제로 선정한 포르노그래피에 대해 주요하게 다룬다. 포르노그래피는 인간의 성적 행위를 묘사한 소설, 영화, 사진, 그림과 같은 문헌이나 작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포르노그래피는 디지털 매체가 대중화된 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의 한 부분이 됐다. 이를 둘러싼 윤리성과 비윤리성 논쟁은 과거의 일방적인 금지주의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포르노그래피를 둘러싼 최근의 논쟁을 소개하고 생각해볼 거리를 던지는 글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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