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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분노는 받을 자신 없나 금투세 두고 민주당 갈팡질팡 미드

라이더 0 1 09.22 01:43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굶주림에 직면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끼리 등 대형 야생동물을 수백마리씩 잡아 식량으로 삼는다는 결정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일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짐바브웨 야생동물 당국은 40년만 최악의 가뭄을 겪는 지역사회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야생 코끼리 200마리를 도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 정부는 종종 개체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구호 등의 목적을 위해 도태를 결정하고 사냥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가뭄으로 인한 도태는 1988년 이후 처음입니다. 티나셰 파라오 짐바브웨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청 대변인은 황게 음비레 촐로쇼 치레지 지역에서 코끼리 사냥 허가가 발급될 예정이며 당국도 일부 개체들의 도태 조치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라오 대변인은 허가증이 발급되는 대로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며 코끼리 고기가 가뭄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배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끼리 개체 수가 8만 4000마리에 달하기 때문에 200마리는 바다에서 물 한 방울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짐바브웨 의회는 지난주 전국적인 코끼리 도태 프로그램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시템비소 뇨니 짐바브웨 환경부 장관은 실제로 짐바브웨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고 우리 산림이 수용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코끼리가 있다면서 나미비아가 한 것처럼 코끼리를 도태하고 여성들을 동원해 고기를 건조하고 포장한 다음 단백질이 필요한 일부 지역 사회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짐바브웨 서부 건조 지역인 황게에는 현재 4만 50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머물고 있지만 이 지역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는 1만 5000마리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뇨니 장관의 설명입니다. 실제 짐바브웨 공원 당국에 따르면 황게에선 지난해 평소라면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됐을 시기인 12월까지 가뭄이 이어지면서 최소 100마리의 코끼리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비롯한 아프리카 남부 일대는 엘니뇨 현상의 여파로 올해 초부터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내 최악으로 평가되는 이번 가뭄으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인구는 6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에 나미비아는 이미 지난달 코끼리 83마리와 하마 30마리 버팔로 60마리 임팔라 50마리 누우 100마리 얼룩말 300마리 일런드영양 100마리 등 총 723마리의 야생동물을 잡아 주민들에게 고기를 나눠준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 시카고 대저택이 12년 만에 매매됩니다. 19일 뉴욕타임스 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 규모 저택이 현재 조건부 계약 으로 등록됐습니다. 조건부 계약은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매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이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매수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던의 해당 저택은 2012년 매물로 나왔을 당시 2900만달러 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자 최근 1485만 5000달러 까지 가격을 내렸습니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도 제작했습니다. 저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저택 안에는 침실 9개와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저택 정문에는 조던의 고유 등번호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습니다. 아울러 야외 퍼팅용 잔디밭의 깃발과 홈시어터 등 저택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평소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을 반영해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조던은 지난 4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외부인 출입 제한 지역에 1650만달러 저택을 구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은 전했습니다. 당내 의견 첨예 대립 24일 공개 토론 예정이재명 대표 입장 모호 결론 낼지 미지수당내에 금융투자세 유예론도 만만치 않아요. 내년 1월에 그대로 시행했다가 자칫 주식시장 침체의 원흉으로 우리가 다 뒤집어쓸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어요. 금투세 논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필두로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크게 나오지만 이로 인한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고 보는 의원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올댓분양 게티이미지뱅크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 유예 문제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부∙여당이 한국 주식 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입법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은 내부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상태다. 민주당 내 양쪽 의견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진성준 금투세 폐지하면 주가 오르나   금투세 시행론의 필두는 진 정책위의장입니다. 금투세 폐지=부자 감세라는 인식입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당내에 유예론이 고개를 들자 최근 페이스북에서 금투세를 폐지하면 과연 주가가 뛰어오를까 부디 기득권자들의 궤변에 속지 말자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이어 반대 논거의 핵심은 큰 손들이 금투세를 피하려 우리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주가가 폭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지 세금을 면하려고 값이 오를 주식을 내다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권이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거액 자산가들에게 혜택을 몰아줘 저들의 기득권 카르텔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금투세 폐지 말고도 윤석열정권이 내세우는 것은 모두 거액 자산가들에게 세금 혜택을 몰아주려는 것뿐이라며 저들은 우리 주식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정작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뉴시스 김민석 3년 정도 유예해 검증 시간 갖자   유예론에는 이소영 의원을 시작으로 이언주∙김민석 최고위원까지 당 지도부가 동참했습니다. 이소영 의원을 필두로 이연희전용기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유예 의견을 낸 가운데 최고위원 중에선 이언주 의원이 처음으로 유예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금투세를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주식시장에 참여한 1400만명 국민들이 투자손실 우려 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상법 개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금투세 시행을 지금 모두 동시에 시행하자는 원샷 보완 시행론은 취지는 좋지만 무리라며 금투세 시행을 3년 정도 유예해 증시 개혁과 부양의 검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규탄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나 본회의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뉴스1 이재명 유예 시사→완화해 시행입장 모호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시행 시기를 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유예를 시사했지만 지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회동에선 금투세를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 시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24일 토론회를 통해 명확한 당론을 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선   주식 걱정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며 시골 오지에 노인들이 모여서 우리 주식 팔아야 하나 이런 걱정을 하더라며 저한테 물어보기에 지금 상태라면 안 사는 게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결정하는 데 시간을 오래 끌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시장의 혼란과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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