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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13년 만에…피해 지역 원전 9월 첫 재가동

행복한 0 11 02.25 08:11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13년 만에 올해 피해지역에 있는 원전이 처음으로 재가동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2호기를 9월에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화재 대책 공사가 늦어지면서 2번이나 재가동이 연기됐지만 모든 관련 공사가 올해 6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가동 시점이 정해졌다.
이는 2011년 3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가동 중단한 동일본 지역 원전의 첫 재가동 사례가 된다.
가나자와 사다오 도호쿠전력 원자력본부장은 공사가 막바지라며 계속해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공사에 임하고 지역의 이해를 얻으면서 재가동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오나가와 원전에선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등급 중 8번째인 진도 6약이 관측됐다. 당시 원자로 3기 전체 가동이 자동 정지된 상황에서 약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와 2호기의 원자로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봤다.
도호쿠전력은 이후 지진과 쓰나미 대책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해 재가동을 신청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20년 2월 재가동을 허용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어 같은 해 11월 미야기현 지사도 재가동에 동의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탈원전 정책을 도입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를 우려한다며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운전을 정지한 원전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원전 재가동 관련해 찬성 여론도 높아졌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성인 1113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원전 재가동 찬성이 50%로 반대(35%)보다 15% 포인트 많았다.
아사히 조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2배가량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줄어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찬성(51%)이 반대(42%)를 넘어선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찬성이 우세했다.
4·10 총선을 약 50일 앞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심사 발표가 이어지면서 ‘불공정 공천’ 희생자로 지목된 의원들의 반발도 격화하고 있다. 의정평가 하위 10% 성적표를 받아 든 박용진 의원은 당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탈락한 윤영덕 의원은 불공정 경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공관위에 제출한 재심 신청서에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 공약이행과 지역활동 등 그 어느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 대상 168명 인원 중 하위 10%라는 판단에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박 의원의 대표 발의 법안은 평가 기준 기간 총 80건으로, 168명 전체 민주당 의원 중 77위(백분위 상위 45%)에 해당했다. 입법 완료법안은 15건으로 168명 중 104위(상위 61%)다. 또 본회의 출석률은 98.66%, 상임위 출석률은 94.87%에 달했다.
박 의원은 (불출석) 대부분이 대선 경선 일정과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일정, 코로나19 확진 또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등이 사유였다며 대선 경선과 전당대회 기간의 출석율을 문제 삼고자 한다면, 이는 ‘대선경선과 당 대표 경선과정’에 대한 평가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박용진의 의정활동에 대해 귀 위원회가 ‘당의 정강정책에 기초한 의정활동의 전문성, 독창성, 우수성’과 ‘의정활동 기간 중 대표발의 법안 2개에 대한 전문성과 우수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분명하게 그 기준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선출직공직자평가 중 서울 강북을 지역활동 수행평가를 수행한 리서치디앤에이라는 회사의 공정성에 대해 의심이 가해진 상황이라며 정량평가에서 하위권이 아닌 대상을 정성평가와 다면평가를 통해 하위권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면 자칫 그러한 시도는 시스템 보완이 아니라 체계적 해킹이 될 수 있을 것고 지적했다.
전날 발표된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 탈락 고배를 마신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은 발표 5시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권리당원의 자발적 ARS 투표 전화번호는 투표 개시 직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 관리돼야 함에도 전화번호가 명시된 정진욱 후보의 웹자보가 단체 채팅방에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당 홈페이지의 부실한 관리로 경선 번호가 사전 공개되고 선거 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측면에서 당 스스로 세운 규정을 위반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당은 신속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엄중 조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했다.
당은 평가는 공정하다는 입장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한국인텔리서치가 2013년도에 성남시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연이틀 이재명 성남시 업체가 평가를 맡았다는 기사를 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제 공지를 통해 사실관계를 설명하였음에도 악의적인 제목으로 보도를 강행한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구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 업체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의 용역을 수행한 업체라는 보도에 따른 조처다.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 시스템은 현역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객관적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공천 경쟁은 출발을 균형 맞춰서 하는 것이라 어떤 계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을 만한 요소가 없다라고 말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도 KBS 라디오에서 평가 자체에 대한 불공정을 얘기하는 것은 조금은 과한 부분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배우 탕웨이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아이유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썼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이라며 탕웨이가 보낸 편지 사진을 올렸다.
아이유는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선배님의 편지를 공유한다며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선배님께서 저를 안아주신 장면은 선배님의 애드립이었다.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게 좋았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편지에서 아이유와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젊은 시절 자신의 어머니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촬영을 이어가던 순간 내게로 어떤 장면이 홀연히 떠올랐다며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엄마가 바로 내 옆에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탕웨이의 어머니는 중국 오페라 가수였다고 한다.
탕웨이는 내 기억 속에는 엄마의 옛날 사진과 가끔 아빠가 묘사해주던 엄마의 모습이 뒤섞인 완성되지 않은 그림 같았다며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젊은 엄마는 중국 오페라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프리마돈나이자, 박수 갈채 속의 히로인이었다. 마치 그때 내 눈 앞에 앉아있던 지은처럼요. 그 생각이 든 순간 정말 울컥했답니다라고 썼다.
탕웨이는 아이유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에 수록된 곡 ‘Shh...’의 뮤직비디오에 아이유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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