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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드라마일뿐 고교생 불륜 다룬 드라마에 日 학부모 비판

라이더 0 3 09.25 00:32
아트 테크 를 빙자해 900억 원대 돌려막기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술품을 사면 자신들이 위탁 운영해 수익금을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했는데요. 실제로는 운영 수익은 한 푼도 없었고 투자자들의 돈으로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경찰들이 창고에 쌓여있는 그림들을 살펴봅니다. 지난 5월 경기 하남에 있는 갤러리 수장고를 압수수색 하는 모습입니다. 갤러리 회장 A 씨 등은 자신들로부터 미술품을 사면 전시나 대여로 수익을 내 매달 작품 가격의 1 를 저작권료로 지급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런 수익 활동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주는 일종의 폰지사기 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등은 부풀려지거나 허위로 만든 가격확인서를 보여주며 미술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피해자들을 유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19년 6월부터 4년여 동안 피해자 1 110명으로부터 905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30∼40대였고 가장 큰 피해액은 16억 원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명품과 부동산 등 122억 원어치를 기소 전 몰수 보전 조치했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광고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갤러리K가 천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최근 아트 테크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권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에 원금이 보장된다고 소개하는 투자 상품은 사기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정진현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 성인연령 20세서 세로 낮춘 일본 고3이 부모 동의 없이 결혼 가능 세 성인 제도가 부른 뒤틀림 담아 어른도 아이도 아닌 이들의 갈등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일본 내면 풍경 살림 2014국내 언론 매체들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이야기를 주로 정치나 경제 굵직한 사회 이슈에 한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본에서 교환 유학을 하고 일본 음식을 좋아하고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기자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지금 일본에서 진짜 핫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방구석 도쿄통신 지금 시작합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subscriptions/275745 최근 일본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 가 제작해 내달 1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한 심야 드라마가 화제입니다. 3학년 C반은 불륜 하고 있습니다란 제목인데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고등학생 간의 불륜을 다룬 작품. 이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방영되는 건 일본에서 최초입니다. 일본에선 2022년 4월 기존 20세였던 성인 연령이 세로 낮아지면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이 나이에 부모 허락 없이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부동산 등 계약을 맺는 것은 물론 결혼을 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갓 성인이 된 이들이 섣부른 판단으로 혼인서약을 맺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고 실제 이를 다룬 드라마가 제작된 것입니다. 니혼테레비는 3학년 C반에 대해 부모 동의 없이도 결혼할 수 있게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첫사랑과 임신 결혼과 불륜을 그린 전대미문의 학원 불륜 서스펜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여주인공 우에무라 아오이 역의 배우 리코 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만으로 자신뿐 아닌 주위 사람들까지 괴로워지게 된 고등학생의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리 발표된 인물 관계도 등을 토대로 하면 동급생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 결혼하게 된 주인공 남학생이 후에 전학을 온 다른 여학생과 불륜에 빠지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제도적으론 성인이 되었으나 심리적으론 아직 미성숙한 이들이 연애와 임신 결혼 불륜을 겪으며 직면하는 갈등과 괴리감을 다룬 작품입니다. 나아가 한 학급 안에서도 생일이 지나지 않은 17세 미성년자와 생일이 지난 세 성인이 혼재한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로 다뤄진다고 합니다. 3학년 C반의 각본을 쓴 이토 시노부는 단순 자극적인 불륜이 아니라 세 성인 제도로 생긴 사회의 뒤틀림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이 어른이 되는 것은 무언인가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니혼테레비 관계자도 교실 안에서의 삼각관계가 불륜이 되어버리는 시대가 왔다며 세는 제도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거나 멈출 수 있을 정도의 어른은 아닙니다. 그 경계선상에 있는 세 주인공들이 자신의 선택에 실린 무게감에 시달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고등학생 간의 불륜을 다룬 이 파격 드라마를 놓고 현지 여론은 마냥 반기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지난 22일 방영 소식을 알리는 현지 기사엔 이례적으로 하루 2000여 건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상당수가 고등학생의 불륜이란 자극적인 주제로 시청률을 높이려 한다 자녀가 드라마를 보고 정말 불륜을 저지를까봐 걱정된다는 등의 학부모 우려였습니다. 일본 연예 매체 아사게이플러스는 지나치게 화제성만 노린 듯한 제목 때문에 우리 아이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경계하는 시청자들이 많다며 비판을 시청률로 연결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극중 남녀 주인공의 동급생 친구 역을 맡은 남배우 유우 타로는 고등학생 세 불륜 등 사전에 공개된 정보들을 놓고 놀란 사람이 적잖지만 모두가 신경 써서 꼼꼼히 제작했다며 성인 연령 인하로 지금의 세와 우리가 살았던 세의 삶은 달라진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드라마는 내달 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2시 24~54분에 방영됩니다. 지상파 방영이 마치면 티버훌루 등 OTT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9월 25일 57번째 방구석 도쿄통신은 고등학생들의 불륜을 다뤄 구설에 오른 일본 드라마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올댓분양 다음 주에도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55~56편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日 시골 마을의 최저 자살률 비결 이웃간 절묘한 거리감 이었다 ☞ chosun. com/international/japan/2024/09/11/Y2NSEUK6JFGATPRI7DKNVDRNF4/일찍 은퇴하겠다는 20대 계속 일할 수 있다는 60대 ☞ chosun. com/international/japan/2024/09//H3OGDLW4DNH7BDHZ3NTF7YJB5I/방구석 도쿄통신은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하단의 구독 링크를 눌러주세요. 이메일 주소로 총알 배송됩니다. 이번 한주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방구석 도쿄통신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subscriptions/2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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