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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역습 가을 태풍 더 세진다

라이더 0 1 09.24 20:13
국제신문이 제작하거나 투자사로 참여한 영화들이 국제영화제에 연속 초청됐습니다.
국제신문은 최근 영화 청년 동호가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에도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청년 동호는 국제신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앞서 5월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칸클래식 섹션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당시 언론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권위 있는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BIFF에선 아시아 프리미어 로 초청돼 10월6일 정오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됩니다. 국제신문은 창간 7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김동호 전 BIFF 집행위원장의 발자취를 조명한 영화 청년 동호를 제작했습니다.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의전당 예술의전당 칸영화제 현장 부산항 등 김 전 집행위원장의 영화 인생과 관련 깊은 곳을 다시 찾아 그의 소회와 회상을 담았습니다.
임권택이창동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조인성씨 등 김 전 위원장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영화인들도 인터뷰이로 나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국제신문이 주요한 투자사로 참여한 웹드라마 수영제과 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에 초청됐습니다. 휴대폰 성지 UMFF는 산악 영화를 중심으로 산자연인간에 관해 이야기하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로 수영제과는 비경쟁부문 인간 섹션에 초청돼 28일 오후 7시 울산 울주군 알프스시네마 3관에서 상영됩니다. 수영제과는 지난해 부산영상위원회수영구의 드라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국제신문이 함께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정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해 10월 촬영을 시작했고 웹드라마로 제작됐지만 이번 영화제에선 극장 상영용을 튼다. 영화는 호텔 신축을 위해 부산 수영구의 동네빵집 수영제과를 망하게 하려는 대기업 프로젝트에 초보 파티시에가 휘말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제 측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현재를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적은 횟수로 심각한 결과 초래10년간 피해복구액 96 가을 집중발생 빈도도 증가 각별한 주의를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가을 초입까지 이어진 가운데 기후변화 영향으로 가을 태풍 역시 거세질 것이라는 민간 연구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 피해 복구액 90 이상은 가을 태풍 때문에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 이 북상하고 있는 8월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한 주상복한 건물 입구에 대형 모래주머니가 쌓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24일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사단법인 넥스트가 발간한 이슈브리프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본격적인 태풍피해는 가을부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은 여름 이지만 피해는 가을 에 집중됐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 피해복구액 4조6363억원 가운데 95 가 가을태풍 때문이었습니다.
기상청 태풍발생현황통계에 따르면 1951년 관측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태풍이 국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계절은 여름이었습니다. 총 236개의 태풍 중 178개가 여름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가을철 태풍은 55개에 그쳤습니다. 태풍은 여름철 기상현상이라는 인식과 일맥상통합니다. 하지만 실제 금전적 피해를 야기한 피해 태풍으로 범위를 좁히면 다른 양상입니다. 넥스트는 행정안전부 재해연보에서 자산피해가 집계된 경우를 피해 태풍으로 정의하고 계절별로 발생횟수와 피해복구액을 나눈 결과 여름태풍은 47 가 피해로 이어졌고 가을태풍은 75 가 피해를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 의 영향으로 지난 8월 20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뉴시스 피해복구액도 가을태풍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최근 20년간 각 태풍의 피해복구액 순위를 보면 상위 1~4위가 모두 가을태풍입니다. 2003년 9월12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가 무려 10조60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남겼고 2위 산바 3위 미탁 4위 힌남노 도 모두 조 단위 피해복구액을 기록했습니다. 넥스트는 기후변화로 태풍 발생 시기가 점점 가을로 옮겨가고 있어 가을태풍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가을태풍의 빈도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비중도 과거 20 에서 최근 33 까지 늘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를 쓴 송강현 책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가을태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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