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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국내 최초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등록∙판매승인

행복한 0 22 03.14 15:54
휴메딕스가 헤파린나트륨 국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완제 연계심사를 거쳐 국내 최초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등록 및 판매승인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우리비앤비에서 돼지장점막추출물을 공급받아 독자적인 정제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헤파린나트륨 주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품질심사를 통해 그동안 중국에 의존하던 헤파린나트륨을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국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헤파린나트륨은 수술 후 혈전증의 예방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치료, 수혈, 체외순환, 투석 시 혈액응고 방지 등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에녹사파린, 와파린 등과 함께 혈액응고에 처방하는 3대 의약품으로 등재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헤파린나트륨 생산 시 소해면상뇌증이나 과황산콘드로이틴(OSCS)으로 오염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소와 같은 반추동물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돼지의 내장에서 추출해 정제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이유다.
헤파린나트륨은 전 세계적으로 약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원료수급 사정이 악화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국내에서는 전량 중국 원료를 수입해 주사제 또는 연고 등의 완제의약품에 사용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기존 히알루론산(HA),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DRN) 원료와 더불어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면서 전세계 원료의약품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일반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신규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헤파린나트륨 시장은 2017년 94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6년까지 14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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