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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정부의 노조탄압 수단인 ‘회계공시’ 거부”

행복한 0 15 03.05 09:07
금속노조가 노동조합 회계공시와 세액공제를 연계시키는 것은 정부의 노조 탄압 수단이라며 공시를 거부하기로 했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29일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회계공시 거부 방침을 확정하면서 금속노조 산하조직들은 내년 초 연말정산 때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장석원 금속노조 기획실장은 금속노조가 배수진을 치고 윤석열 정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회계공시 거부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다 해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금속노조의 공시 거부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올해 산별교섭 핵심 요구안을 좋은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면제제도 개선 등으로 정했다. 금속노조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불평등이 심화하는 조건에서 고용안정을 넘어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근로시간면제제도 개선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금속노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감독을 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근로시간면제 한도는 노사자율로 정하는 방안을 사용자와 함께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산별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이주노동자 차별금지도 산별교섭 요구안에 담았다. 요구안은 이주노동자 임금 차별, 노조 가입에 따른 이주노동자 불이익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처분 금지, 근로계약 체결·취업규칙 개정·임금명세서 발급 시 이주노동자가 쓰는 언어로 번역해 제공할 것 등이다. 장 위원장은 노동운동 내 싹트는 이주노동자 혐오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현실적 부분과 이상적 부분을 함께 봐야 한다. 단기간에 해결하는 건 어렵겠지만 올해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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