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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을 것”

행복한 0 18 02.29 22:2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에게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오면 지나간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고,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데 이어,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범위가 보다 명확히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이러한 대책들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병원을 떠난 전공의 여러분, 아픈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여러분들의 꿈이 매일 실현되는 공간은 바로 병원이었다며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다. 또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고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 의사 여러분께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재난문자의 중요정보가 영문으로 병기된다. 외국인도 재난 상황을 쉽게 인지하게 하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경보음을 동반하는 위급·긴급 재난문자 발송 시, 재난유형(민방공, 대피명령, 방사성, 테러, 호우, 지진, 지진해일)과 지진규모 등 재난 발생 핵심정보에 대해 영문 표기를 병행하도록 표준문안과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그동안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된 재난문자와 이를 읽어주는 음성 서비스를 Emergency Ready App(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제공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재난문자 영문 병행 표기를 통해 외국인들의 재난 문자 이해가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난 문자는 재난의 경중에 따라 위급재난문자(민방공 등 국가적인 위급상황), 긴급재난문자(지진, 집중호우 등 자연·사회 재난 시), 안전안내문자로 구분돼 발송된다. 사안별 특보발령 상황은 행안부가, 특보발령에 따른 구체적인 위험 경고는 지자체가, 지진 및 지진해일 경보는 기상청이, 실종 재난문자는 경찰청이 각각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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