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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의료재단,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해 1억원 기부

행복한 0 17 03.05 04:40
하나로의료재단이 순직소방관 유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27일 하나로의료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재단 측은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권혜령 하나로의료재단 이사장은 젊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를 보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유가족의 처우개선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향후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찰이 1일 대한의사협회 사무실과 전·현직 의협 간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수사기관의 첫 압수수색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전·현직 의협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사회 사무실과 이들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의협 회의의 회의록,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관련 지침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15일 각각 열린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 ‘대한의사협회 전국 궐기대회’의 집회·시위 계획서와 참석자 명단 등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 등이 기재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도록 해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방해했다는 혐의, 전공의들의 업무개시 명령 위반에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배포·전파하고 단체행동을 지지하는 등 의료법 위반을 방조한 혐의 등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협 전·현직 간부 5명과 인터넷에 ‘선동성’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 접수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사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루어진 사직서 제출을 의협 비대위가 교사했다고 누명을 씌우고, 협회 회원인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한 행동을 집단행동 교사·방조로 몰아가는 정부의 황당한 행태에 의사들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라며 반발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숨길 것이 없다라며 휴대전화와 암호까지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라고 했다. 그는 경찰이 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소환장도 제시했는데 휴대전화를 제출해 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한 빠르게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임박했다. 복지부는 이날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 대표 등 12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는 의료현장에 미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절 새벽,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치장한 오토바이와 근무를 마치고 뒷자리에 지인을 태워 급히 온 듯한 배달기사의 오토바이까지. 대구 도심 도로에 한무리의 폭주족들이 나타났다. 경찰은 미리 예고한 대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청은 1일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1364명을 투입해 전국에서 벌인 단속에서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65건 등 총 531건의 법규 위반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중 단속은 경찰이 각 시도경찰위원회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폭주족 주요 출몰 예상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이뤄졌다.
충남 천안에서는 이날 오전 5시10분쯤 서북구 일봉산사거리 앞 도로에서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로 좌우 차선을 넘으며 난폭하게 운전하던 피의자가 적발됐다. 경찰은 인적 사항 요구에 불응한 운전자를 곧바로 현행범 체포하고 현장에서 오토바이도 압수했다.
서울에서는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지만 불법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49명, 음주·무면허 운전 등 기타 교통위반 행위 101명 등 총 150명이 적발됐다.
3·1절이나 광복절 등 주로 국경일에 단체로 모여 폭주를 벌이던 폭주족은 2000년대에 큰 사회적 문제가 됐지만, 이후 단속 강화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근년 들어 폭주족들이 다시 도로 위에 등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28일 야간부터 3월1일 새벽까지 벌인 삼일절 특별단속에서 공동위험행위 18건 등 모두 231건을 적발했다. 서울에서만 106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지난해 광복절 기간에도 공동위험행위 6건 포함 총 708건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 분석 후 추가 입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청에서는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이륜차 등의 폭주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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