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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0년간 100권에 걸쳐 한국 사상 발자취 좇는다,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

행복한 0 19 04.12 19:0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국 사상의 근간을 세운 주요 사상과 학자들을 깊이있게 다루는 시리즈가 출간된다. 10년 동안 총 100권에 걸쳐 박지원, 원효, 정도전 등의 학자와 실학, 예학 등의 사상을 소개하는 방대한 작업물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하는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시리즈의 첫 권인 <의상>과 <위정척사>가 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채웅석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13명의 학계 전문가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를 3년간 기획했다. <의상>과 <위정척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박지원, 이색 등의 사상가와 호락논쟁, 양명학, 서학 등의 사상을 다룬 책 5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원효, 정도전, 이익, 실학, 예학 등 30여개의 주제를 두고 집필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류를 지속하고 발전시키며 그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편찬사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는 10년간 총 100권의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편찬위원회는 한국사의 흐름 위에서 분야・시대・유형별로 사상적 요소를 설정해 총 100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이후 각 주제별 최근 연구 성과를 조사하여 300여 명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후보 집필자를 선정했다. 신・구 연구자를 조화롭게 선정해 한국 사상의 정통적인 측면과 새로운 시각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의상>은 한국 불교사상의 핵심인 화엄사상을 개창한 의상을 다룬 책이다. 그는 국내에서 수학 후 당에서 유학하고 나서 7세기 신라불교를 선도했다.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명예교수가 의상과 화엄사상이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그리고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조명한다.
<위정척사>는 조선시대 서양 세력의 침투에 맞서 유교문화와 가치를 수호하고자 한 위정척사 사상을 다룬 책이다. 노대환 동국대 사학과 교수가 위정척사 사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18세기 후반 척사론에서 1900년대 국권회복운동까지 이어지는 사상의 흐름을 깊이 있게 다뤘다.
팔레스타인을 양분하는 정치 세력인 자치정부와 하마스가 전후 가자지구 통치권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자치정부와 하마스 모두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자치정부와 하마스가 뿌리 깊은 적대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후 가자지구를 통치할 정부가 어떤 형태일지, 그리고 그 통치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자치정부와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전쟁 발발 후 사사건건 충돌해왔다. 우선 하마스는 지난달 30일 이집트 적신월사 대원들과 함께 가자지구에 들어온 자치정부 정보 관리 6명을 체포했다. 하마스는 자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전 매체를 통해 자치정부 요원들이 가자지구에 혼란과 분열을 심을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치정부와 연관된 더 많은 인사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자치정부 관계자는 WSJ에 우리 관리 2명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살해됐는데, 이스라엘이 죽였는지 하마스가 죽였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하마스는 자치정부를 외세라고 비난하면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자지구에 자치정부 요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들은 구호품 배급을 돕는 비무장 인력이라고 반박했다.
자치정부는 또 최근 하마스 후견인인 이란에 대해 이례적인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자치정부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외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려는 이란의 시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WSJ는 이 같은 자치정부와 하마스의 충돌이 전후 가자지구 통치권을 갖기 위한 신경전이라고 분석했다. 팔레스타인은 2006년 총선에서 하마스가 승리하자 내전을 겪었고, 이후 자치정부와 집권 여당 파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하마스 조직 상당수가 와해하자 미국 등 서방은 자체 개혁을 전제로 자치정부에 통치권을 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치정부와 하마스의 가교 구실을 해온 자치정부 고위 관리 출신 나세르 알키드와는 WSJ에 하마스는 자치정부가 가자지구 통치권을 장악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침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자신들이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진단했다.
양측 갈등에 국제사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의 유엔 고위 관계자는 유엔은 팔레스타인 내정에 개입하지 않으려 조심하고 있지만, 전후 가자지구 권력 공백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미국의 한 정부 관계자도 자치정부와 하마스 충돌과 관련된 보고를 계속 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가자지구 관리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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