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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은 혁신공천, 국민의힘은 썩은 물 공천”

행복한 0 13 03.04 20: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민주당의 혁신공천은 불가피하게 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데, 국민의힘의 이 무리한 검사공천, 측근공천, 입틀막 공천, 썩은 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조작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 실체를 봐주시기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 논란은 조작·왜곡된 정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기사 제목에 ‘국민의힘 조용한 공천 속 일부 소란…당사 앞 분신 시도도’라는 게 있었다며 조용한 공천이 분신 시도까지라면 내홍 갈등 어쩌고 하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사 앞이 어떨지 참 걱정이 돼서 제가 금요일 저녁 최고위원회의 전에 미리 갔다. 농성하거나 항의하는 분들이 계시면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려고 일부러 갔는데, 놀랍게도 한 분도 항의하는 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다.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면서 그런데 언론들은 물 흐르는 소리를 소음이라고 하고, 고인 물 소리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돈봉투 받는 장면이 영상에 찍힌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후보로 과감하게 선정했다며 제가 이 말을 했다고 무슨 법적 조치 운운하는 것 같던데 ‘나중에 돌려줬다’고 하지 않나. 돌려줄 봉투는 왜 받나. 카메라 있는 데서 받아 가서 카메라 없는 데서 돌려줬다? 쇼를 해도 뭐 그런 쇼를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검사공천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다. 조용히라며 우리 언론들이 조용한 공천이라고 칭찬하는 속에 정말로 원래 1위 후보들을 조용히 배제하고 측근 인사 공천을 국민의힘이 하고 있다고 언론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분신에, 삭발에, 항의에 이 난장판 국민의힘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고, 민주당의 혁신공천 과정에서 생기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불평의 소리는 침소봉대해서 마치 엄청난 대란이라도 발생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바라는 바대로 새 인물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더 나은 후보를 고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결국 조만간 대진표가 완성될 것이고 공천 내용도 비교 가능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진통으로 민주당의 많은 분이 함께하지 못한 점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 아픔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정말 총력을 다해서 치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 못지않게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도 오는 11월 미 대선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영국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또다시 혼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유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가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청중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하자 잠시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강조하며 여러 차례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인지력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잇단 말실수로 논란이 되고 있다.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한 건 지난 6개월 사이 세 차례나 된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공화당 대선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으로 칭한 바 있다. 지난달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있던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민주당으로부터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도 계속됐다. 그는 지난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잘못 말했다. 가디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를 두 차례나 혼동했다고 지적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과 1946년생인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도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에 고령이라는 응답은 73%에 이르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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