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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7 주도 ‘우크라 재건 지원’ 협의체 가입

행복한 0 15 02.21 08:17
한국이 주요 7개국(G7)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정부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과정에서 한국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CP는 지난 1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8차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의 공식 가입을 승인했다고 대통령실이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G7 국가들이 주도하는 이 협의체는 2023년 1월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 목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기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지원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국가를 비롯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우크라이나, 국제금융기구(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가 참여해 왔다. 이번에 한국과 함께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의 가입을 승인하며 회원국을 확대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를 인스타 좋아요 구매 인정받아 회원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MDCP는 10억 달러의 기여를 하거나 이를 공약하는 등의 기여를 해온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를 회원국 기준으로 삼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후 올해 추가로 3억 달러 지원, 2025년 이후 20억 달러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 가동 등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밝혔다.
정부는 MDCP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재정 기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재건·복구 과정에서 정보와 기회의 창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주요 공여국들 협의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진행 상황과 동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소상히 파악할 수 있고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G7 등 국제사회 주요국들과 긴밀히 공조함은 물론, 전쟁의 상처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낸 우리의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롭고 민주적인 재건·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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